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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 개입 유령회사 초청 부당 비자 발급
입력 2011.09.18 (21:4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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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베이징 한국 총영사관이 중국인들에게 비자를 부당 발급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부당 비자를 받아 입국한 중국인들은 현재 종적을 감췄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국 총영사관에 중국인 9명에 대한 비자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이들은 국내의 한 업체로부터 사업과 관련해 초청을 받은 것으로 돼 있었습니다.

당시 사증 발급을 담당하던 영사는 증명서류가 미비하다는 점을 들어 비자 발급을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얼마후 총영사가 영사에게 기록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고, 결국 영사는 중국인들에게 사업 목적으로 단기간 체류할 수 있는 비자인 '상무 비자'를 발급해줬습니다.

문제는 이들을 초청한 국내 기업이 이미 폐업해 실체가 없는 '유령회사'였다는 것입니다.

비자 발급을 받아 국내에 입국한 중국인들은 얼마 뒤 불법 체류자가 돼 현재 잠적한 상태입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한 감사원은 총영사나 영사의 업무 처리에 비위나 과오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총영사였던 L씨는 업체 대표라는 사람과 만난 사실은 인정했지만, 비자를 부당하게 발급하라는 지시를 내린 적은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외교부 장관에게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고 추가로 적발된 다른 공관 5~6곳의 비리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총영사 개입 유령회사 초청 부당 비자 발급
    • 입력 2011-09-18 21:42:05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 베이징 한국 총영사관이 중국인들에게 비자를 부당 발급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부당 비자를 받아 입국한 중국인들은 현재 종적을 감췄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국 총영사관에 중국인 9명에 대한 비자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이들은 국내의 한 업체로부터 사업과 관련해 초청을 받은 것으로 돼 있었습니다.

당시 사증 발급을 담당하던 영사는 증명서류가 미비하다는 점을 들어 비자 발급을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얼마후 총영사가 영사에게 기록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고, 결국 영사는 중국인들에게 사업 목적으로 단기간 체류할 수 있는 비자인 '상무 비자'를 발급해줬습니다.

문제는 이들을 초청한 국내 기업이 이미 폐업해 실체가 없는 '유령회사'였다는 것입니다.

비자 발급을 받아 국내에 입국한 중국인들은 얼마 뒤 불법 체류자가 돼 현재 잠적한 상태입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한 감사원은 총영사나 영사의 업무 처리에 비위나 과오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총영사였던 L씨는 업체 대표라는 사람과 만난 사실은 인정했지만, 비자를 부당하게 발급하라는 지시를 내린 적은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외교부 장관에게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고 추가로 적발된 다른 공관 5~6곳의 비리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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