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서해안 지역에는 가을철 별미인 대하 축제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대하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하 축제가 한창인 음식점 수족관마다 '국내산 대하' 표시가 선명합니다.
하지만, 실제론 뿔이 짧고 몸통이 청회색을 띄는 흰 다리 새우입니다.
또 다른 축제 현장입니다.
상인들은 흰 다리 새우의 인지도가 떨어져 '대하'라고 홍보하는 것이라며 요즘 나오는 양식 새우는 사실 대하가 아니라 대부분 흰 다리 새우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이영권(양식업) : "대하를 하다가 면역성이나 이런 게 맞이 않아서 흰 다리 새우로 바뀐 게 2006년인데 지금은 거의 흰 다리 새우로 한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 가을철 별미 자연산 대하는 해마다 생산량이 줄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난여름 잦은 비로 바닷물 염도가 떨어지면서 어획량이 예년의 30% 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주은철(어민) : "(예전에는 그물) 20폭만 넣으면 백몇 kg씩 잡았어요. (올해는 그물) 40폭 넣어서 4kg 잡았으니까. 먹고살기 힘들죠."
양식은 흰 다리 새우가 점령하고 자연산 대하마저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대하축제장에서 진정한 주인공 대하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요즘 서해안 지역에는 가을철 별미인 대하 축제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대하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하 축제가 한창인 음식점 수족관마다 '국내산 대하' 표시가 선명합니다.
하지만, 실제론 뿔이 짧고 몸통이 청회색을 띄는 흰 다리 새우입니다.
또 다른 축제 현장입니다.
상인들은 흰 다리 새우의 인지도가 떨어져 '대하'라고 홍보하는 것이라며 요즘 나오는 양식 새우는 사실 대하가 아니라 대부분 흰 다리 새우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이영권(양식업) : "대하를 하다가 면역성이나 이런 게 맞이 않아서 흰 다리 새우로 바뀐 게 2006년인데 지금은 거의 흰 다리 새우로 한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 가을철 별미 자연산 대하는 해마다 생산량이 줄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난여름 잦은 비로 바닷물 염도가 떨어지면서 어획량이 예년의 30% 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주은철(어민) : "(예전에는 그물) 20폭만 넣으면 백몇 kg씩 잡았어요. (올해는 그물) 40폭 넣어서 4kg 잡았으니까. 먹고살기 힘들죠."
양식은 흰 다리 새우가 점령하고 자연산 대하마저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대하축제장에서 진정한 주인공 대하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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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하’ 찾기 힘든 ‘대하 축제’
-
- 입력 2011-09-21 08:01:38
<앵커 멘트>
요즘 서해안 지역에는 가을철 별미인 대하 축제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대하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하 축제가 한창인 음식점 수족관마다 '국내산 대하' 표시가 선명합니다.
하지만, 실제론 뿔이 짧고 몸통이 청회색을 띄는 흰 다리 새우입니다.
또 다른 축제 현장입니다.
상인들은 흰 다리 새우의 인지도가 떨어져 '대하'라고 홍보하는 것이라며 요즘 나오는 양식 새우는 사실 대하가 아니라 대부분 흰 다리 새우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이영권(양식업) : "대하를 하다가 면역성이나 이런 게 맞이 않아서 흰 다리 새우로 바뀐 게 2006년인데 지금은 거의 흰 다리 새우로 한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 가을철 별미 자연산 대하는 해마다 생산량이 줄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난여름 잦은 비로 바닷물 염도가 떨어지면서 어획량이 예년의 30% 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주은철(어민) : "(예전에는 그물) 20폭만 넣으면 백몇 kg씩 잡았어요. (올해는 그물) 40폭 넣어서 4kg 잡았으니까. 먹고살기 힘들죠."
양식은 흰 다리 새우가 점령하고 자연산 대하마저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대하축제장에서 진정한 주인공 대하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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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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