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자전거도로 70㎞ 구간 전면 개선

입력 2011.09.2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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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한강에 나가면 자전거 타시는 분들 쉽게 볼 수 있죠.

한강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연간 천 만 시대를 맞았다고 하는데요.

서울시가 70킬로미터 구간에 달하는 이 자전거도로를 훨씬 타기 편하게 전면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조성된 한강 자전거도로 70킬로미터 구간에 오는 2013년까지 142억원을 들여 자전거 도로의 질과 서비스가 크게 개선됩니다.

서울시는 한강 자전거도로 연간 이용인구 천 만 시대를 맞아 이러한 내용이 담긴 '한강 자전거도로 전면 개선계획'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먼저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와 보행자가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사고 위험이 있는 한강철교 북단 등 99곳에 보행횡단시설이 내년말까지 신설됩니다.

특히 교각이 많이 설치돼 있어 시야확보가 충분하지 않은 일부 구간엔 미끄럼방지 등 차량 속도저감시설과 자전거도로 보행자 진입 방지 시설이 추가로 설치됩니다.

또 통행안전을 관리하는 '한강 자전거 패트롤' 128명을 선발해 주말마다 한강공원 6개 권역에서 안전주행 계도와 합동 순찰을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포장상태가 노후돼 파이거나 갈라진 6곳의 자전거도로를 재포장해 주행 쾌적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자전거도로 노면 179곳에 진출입로 방향과 거리, 인근 주요시설 등에 대한 표시를 보강하고 94곳의 교각엔 안내표지가 들어섭니다.

이밖에 내년까지 여의도와 뚝섬에 자전거길 양방향에서 접근이 가능한 종합휴게소를 설치하고 11개 공원 12곳에 자전거 대여시스템이 확충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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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까지 자전거도로 70㎞ 구간 전면 개선
    • 입력 2011-09-21 12:44:03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한강에 나가면 자전거 타시는 분들 쉽게 볼 수 있죠. 한강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연간 천 만 시대를 맞았다고 하는데요. 서울시가 70킬로미터 구간에 달하는 이 자전거도로를 훨씬 타기 편하게 전면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조성된 한강 자전거도로 70킬로미터 구간에 오는 2013년까지 142억원을 들여 자전거 도로의 질과 서비스가 크게 개선됩니다. 서울시는 한강 자전거도로 연간 이용인구 천 만 시대를 맞아 이러한 내용이 담긴 '한강 자전거도로 전면 개선계획'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먼저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와 보행자가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사고 위험이 있는 한강철교 북단 등 99곳에 보행횡단시설이 내년말까지 신설됩니다. 특히 교각이 많이 설치돼 있어 시야확보가 충분하지 않은 일부 구간엔 미끄럼방지 등 차량 속도저감시설과 자전거도로 보행자 진입 방지 시설이 추가로 설치됩니다. 또 통행안전을 관리하는 '한강 자전거 패트롤' 128명을 선발해 주말마다 한강공원 6개 권역에서 안전주행 계도와 합동 순찰을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포장상태가 노후돼 파이거나 갈라진 6곳의 자전거도로를 재포장해 주행 쾌적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자전거도로 노면 179곳에 진출입로 방향과 거리, 인근 주요시설 등에 대한 표시를 보강하고 94곳의 교각엔 안내표지가 들어섭니다. 이밖에 내년까지 여의도와 뚝섬에 자전거길 양방향에서 접근이 가능한 종합휴게소를 설치하고 11개 공원 12곳에 자전거 대여시스템이 확충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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