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이어 한국 창작 무용도 ‘한류 바람’

입력 2011.09.2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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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K 팝의 한류 열풍이 우리 무용계에도 불어닥칠 기세입니다.

한국적 정서를 담은 무용 공연들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국적인 재즈 선율에 실린 우리 춤의 멋.

남자 무용수들의 군무에서는 힘이, 살풀이 춤에는 여인네의 애절함이 묻어납니다.

동서양의 절묘한 조화가 인상적인 국립무용단의 창작 무용 '소울, 해바라기'입니다.

지난해와 올해 독일과 네덜란드 등지에서 펼쳐진 10여 차례 공연이 전 석 매진된 데 이어 내년에는 동유럽 무대에도 오릅니다.

<인터뷰> 피터 신들러(독일인 재즈 작곡가) : "한국 역사를 이해하지 못해도 춤은 세계 어디에서나 통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초연 이후 호평을 받았던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인 '왕자 호동'.

이 창작 발레도 다음달 세계적인 '산 카를로 댄스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청됐습니다.

<인터뷰> 최태지(국립발레단 단장) : "발레의 본 고장은 이탈리아이고 그만큼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그런 무대에 초청받았다는 자체가 영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케이팝에 이어 한국 창작 무용도 세계무대에서 한류의 맥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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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OP 이어 한국 창작 무용도 ‘한류 바람’
    • 입력 2011-09-26 07: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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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K 팝의 한류 열풍이 우리 무용계에도 불어닥칠 기세입니다. 한국적 정서를 담은 무용 공연들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국적인 재즈 선율에 실린 우리 춤의 멋. 남자 무용수들의 군무에서는 힘이, 살풀이 춤에는 여인네의 애절함이 묻어납니다. 동서양의 절묘한 조화가 인상적인 국립무용단의 창작 무용 '소울, 해바라기'입니다. 지난해와 올해 독일과 네덜란드 등지에서 펼쳐진 10여 차례 공연이 전 석 매진된 데 이어 내년에는 동유럽 무대에도 오릅니다. <인터뷰> 피터 신들러(독일인 재즈 작곡가) : "한국 역사를 이해하지 못해도 춤은 세계 어디에서나 통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초연 이후 호평을 받았던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인 '왕자 호동'. 이 창작 발레도 다음달 세계적인 '산 카를로 댄스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청됐습니다. <인터뷰> 최태지(국립발레단 단장) : "발레의 본 고장은 이탈리아이고 그만큼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그런 무대에 초청받았다는 자체가 영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케이팝에 이어 한국 창작 무용도 세계무대에서 한류의 맥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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