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노인 근력 약화 심각

입력 2011.09.27 (08:06) 수정 2011.09.27 (08: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사증후군 하면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이 복합적인 성인병을 일컫는데요.

이런 성인병에 걸린 노인은 근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70대 남성입니다.

하체 근력을 측정해보고 손의 악력도 재보지만 동갑내기만큼 힘이 나지 않습니다.

<인터뷰>임상찬(대사증후군 환자) : "(혈)당 올라가는 거 그게 제일 불편하고 발 저린 거 그게 제일 불편하죠."

실제로 한 대학병원에서 노인 남성 6 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정상 노인에 비해 손아귀 악력은 16%, 다리 힘은 17%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백남종(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대사증후군 있으신 분들은 평소에 활동량이 적으시고요. 특히 남성 같은 경우에는 남성호르몬 감소가 근력감소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근력이 떨어지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다시 대사증후군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평소 유산소 운동과 함께 일주일에 3회 정도 근력 운동을 같이 해주면 대사 증후군을 완화시키는 데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무릎을 꿇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상체 근육이 발달합니다.

또한, 하체 근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선 손잡이를 붙잡고 허벅지를 이용해 앉았다 일어나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사증후군, 노인 근력 약화 심각
    • 입력 2011-09-27 08:06:08
    • 수정2011-09-27 08:22:16
    뉴스광장
<앵커 멘트> 대사증후군 하면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이 복합적인 성인병을 일컫는데요. 이런 성인병에 걸린 노인은 근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70대 남성입니다. 하체 근력을 측정해보고 손의 악력도 재보지만 동갑내기만큼 힘이 나지 않습니다. <인터뷰>임상찬(대사증후군 환자) : "(혈)당 올라가는 거 그게 제일 불편하고 발 저린 거 그게 제일 불편하죠." 실제로 한 대학병원에서 노인 남성 6 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정상 노인에 비해 손아귀 악력은 16%, 다리 힘은 17%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백남종(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대사증후군 있으신 분들은 평소에 활동량이 적으시고요. 특히 남성 같은 경우에는 남성호르몬 감소가 근력감소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근력이 떨어지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다시 대사증후군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평소 유산소 운동과 함께 일주일에 3회 정도 근력 운동을 같이 해주면 대사 증후군을 완화시키는 데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무릎을 꿇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상체 근육이 발달합니다. 또한, 하체 근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선 손잡이를 붙잡고 허벅지를 이용해 앉았다 일어나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