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 성역없는 수사”

입력 2011.09.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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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측근들과 관련된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성역 없는 수사와 척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를 주재하면서 대통령 측근 비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대로는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무부는 신속하고 완벽하게 조사하고, 특히 대통령 친인척이나 측근에 대해서는 더 엄격하게 다루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대통령 측근이나 친인척이면 일수록 더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

이 대통령은 비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결코 일류국가가 될 수 없다며, 앞으로도 비리가 발생하면 철저하게 조사해 국민들에게 의혹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측근이나 친인척 비리가 없는 정권으로 만들고자 하는 게 여러 목표중 하나였다며, 내각이나 청와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각오를 갖고 공직생활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청와대에서 권력형 비리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가 열립니다.

이 회의에서는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의지를 확인하고 대통령 임기말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엄정한 대처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사정기관 회의에는 권재진 법무장관과 홍정기 감사원 사무총장, 조현오 경찰청장, 정진영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참석합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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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 성역없는 수사”
    • 입력 2011-09-27 13:02:43
    뉴스 12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측근들과 관련된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성역 없는 수사와 척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를 주재하면서 대통령 측근 비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대로는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무부는 신속하고 완벽하게 조사하고, 특히 대통령 친인척이나 측근에 대해서는 더 엄격하게 다루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대통령 측근이나 친인척이면 일수록 더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 이 대통령은 비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결코 일류국가가 될 수 없다며, 앞으로도 비리가 발생하면 철저하게 조사해 국민들에게 의혹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측근이나 친인척 비리가 없는 정권으로 만들고자 하는 게 여러 목표중 하나였다며, 내각이나 청와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각오를 갖고 공직생활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청와대에서 권력형 비리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가 열립니다. 이 회의에서는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의지를 확인하고 대통령 임기말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엄정한 대처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사정기관 회의에는 권재진 법무장관과 홍정기 감사원 사무총장, 조현오 경찰청장, 정진영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참석합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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