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청년, 무인항공기 폭탄 실어 ‘테러 기도’

입력 2011.09.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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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무인항공기에 폭탄을 실어 의회 의사당과 펜타곤을 공격하려던 한 청년이 적발됐습니다.

이렇다할 범죄 경력도 없는 미국 국적의 평범한 청년이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모형 항공기로 미국 국방부와 의사당을 공격하려던 음모가 적발됐습니다.

범인은 미 동부 보스톤 외곽에 살고 있는 올해 26살의 페르도스였습니다.

노스이스턴 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기물파손죄로 한차례 기소된 것을 빼고는 이렇다할 범죄경력도 없는 평범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미 연방수사국이 밝힌 그의 혐의는 엄청납니다.

지난해부터 테러를 위해 무인 항공기를 구입하고 실제로 워싱턴과 펜타곤 등을 현장 답사까지 하며 범행을 준비해 왔다는 것입니다.

<인터뷰>톰 푸엔테스 (전 FBI 부국장)

하지만 그는 테러에 사용할 플라스틱 폭탄을 구하기위해 알카에다 요원을 가장한 FBI비밀요원과 접촉하다 적발됐습니다.

페르도스는 경찰에서 자신은 알카에다의 신봉자이며 가능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미국을 공포에 빠뜨리기 위해 테러계획을 세웠다고 털어놨습니다.

미국 사회는 가장 위험하면서도 적발이 어려운 자생적, 나홀로 테러가 현실화 됐다며 충격에 빠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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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청년, 무인항공기 폭탄 실어 ‘테러 기도’
    • 입력 2011-09-30 08: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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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무인항공기에 폭탄을 실어 의회 의사당과 펜타곤을 공격하려던 한 청년이 적발됐습니다. 이렇다할 범죄 경력도 없는 미국 국적의 평범한 청년이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모형 항공기로 미국 국방부와 의사당을 공격하려던 음모가 적발됐습니다. 범인은 미 동부 보스톤 외곽에 살고 있는 올해 26살의 페르도스였습니다. 노스이스턴 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기물파손죄로 한차례 기소된 것을 빼고는 이렇다할 범죄경력도 없는 평범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미 연방수사국이 밝힌 그의 혐의는 엄청납니다. 지난해부터 테러를 위해 무인 항공기를 구입하고 실제로 워싱턴과 펜타곤 등을 현장 답사까지 하며 범행을 준비해 왔다는 것입니다. <인터뷰>톰 푸엔테스 (전 FBI 부국장) 하지만 그는 테러에 사용할 플라스틱 폭탄을 구하기위해 알카에다 요원을 가장한 FBI비밀요원과 접촉하다 적발됐습니다. 페르도스는 경찰에서 자신은 알카에다의 신봉자이며 가능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미국을 공포에 빠뜨리기 위해 테러계획을 세웠다고 털어놨습니다. 미국 사회는 가장 위험하면서도 적발이 어려운 자생적, 나홀로 테러가 현실화 됐다며 충격에 빠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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