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광장] ‘지진 축하’ 현수막 후폭풍 外

<앵커 멘트>



인터넷공간의 이슈와 화제들을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축구장에 걸린 ’일본 대지진 축하’현수막이 논란이 됐었죠? 그 후폭풍이 거셉니다.



<리포트>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 축구팬들의 과거 몰상식한 응원 사진들을 제시하며, 한국 축구팬들의 응원 행태를 비난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독일전 같은데요.



’히틀러의 자손들이여 떠나라!’고 쓴 종이판에, 나치 문양을 사용한 현수막. 독일의 축구 스타, 클로제와 올리버 칸의 영정사진까지.



정말 도를 지나쳤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 프로축구 전북 현대팀은 이번에 문제가 된 일부 팬들의 잘못된 응원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성숙한 응원문화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네요.



아기들의 병영 일기



인터넷에선, 아이들의 사진을 통해 군입대 전후를 묘사한 게시물이 화젭니다.



이 아이는, 군대 간다며 머릴 밀고 있는데요.



이 아이도 "나도 간다"며 울상인 얼굴로 삭발 중이네요.



아직 전역한지 얼마 되지 않아, 군기가 남았나 보네요.



짧은 머리에, 각 잡힌 자세로 티비를 보고 있는데요.



3년쯤 흐르면…? 양 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는데요.



군대 다녀오신 분들 공감 하시나요?



내무반 장인의 명품 건빵



한편, 아주 특별한 건빵이 네티즌들에게 화제입니다.



내무반 장인이 한땀 한땀 정성스레 만들었다는 명품 건빵 화투인데요.



작은 건빵에 이 그림들을 어떻게 다 담았을까요?



네티즌들은, "치다가 배고프면 먹는 건가?" "우리 어머니 보시면 참 좋아하실 듯.." 이라며 재미있단 반응이네요.



개성 만점의 럭비월드컵 응원



지금 뉴질랜드에선 럭비 월드컵이 한창인데요.



대회의 열기만큼 각 팀들의 응원전도 뜨겁습니다.



미국 응원팀은 자유의 여신, 인디언 분장을 하고 응원에 나섰고요.



아르헨티나 응원단은 호랑이 인형탈까지 쓰고 나왔네요.



즐겁게 소리를 지르고, 사진도 찍고 마치 축제를 즐기듯 응원에 나섰는데요.



자기 나라 국기를 얼굴에 그려넣기도 하고, 다양한 소품들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도 했네요.



건강한 응원은 상대방도 즐겁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을 가졌을까요?



독일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 확대법안을 승인해 유로존이 한숨 돌렸다는 소식 서울역에서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 사건이 있었다는 뉴스가 있고요.



아르헨티나 출신 연예인 마르코가 프로골퍼 안시현과 결혼한다는 소식도 있네요.



SNS의 개인정보 누출이 심각하다는 뉴스, 디지털무늬 신형 전투복이 내달부터 보급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