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가습기 살균제 주의보 발령

입력 2011.09.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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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가습기 살균제의 안전성 논란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이 사용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살균제보다는 가습기를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가습기 살균제의 사용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최근 폐 손상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중간 조사결과, 가습기 살균제가 위험요인으로 추정됐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원은 특히 병의원과 보육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의 경우 대규모 감염 우려가 있다며 가습기 살균제 사용을 특별히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유통업체와 소매상인에게도 안전성이 최종 입증되기 전까지 살균제 제품을 자발적으로 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는 가습기 안에 미생물 번식을 막기 위해 물에 첨가하는 화학제품으로 최근 한 시민단체에 의해 유아 5명의 폐질환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습니다.

소비자원은 살균제 사용 대신 하루 한 차례 이상 가습기 통을 씻어주고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동자 부분의 물도 꼼꼼히 제거해주고 물통 뿐 아니라 분출구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솔이나 천으로 닦아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가습기를 세척하기 전에 손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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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원, 가습기 살균제 주의보 발령
    • 입력 2011-09-30 14:01:25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가습기 살균제의 안전성 논란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이 사용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살균제보다는 가습기를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가습기 살균제의 사용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최근 폐 손상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중간 조사결과, 가습기 살균제가 위험요인으로 추정됐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원은 특히 병의원과 보육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의 경우 대규모 감염 우려가 있다며 가습기 살균제 사용을 특별히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유통업체와 소매상인에게도 안전성이 최종 입증되기 전까지 살균제 제품을 자발적으로 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는 가습기 안에 미생물 번식을 막기 위해 물에 첨가하는 화학제품으로 최근 한 시민단체에 의해 유아 5명의 폐질환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습니다. 소비자원은 살균제 사용 대신 하루 한 차례 이상 가습기 통을 씻어주고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동자 부분의 물도 꼼꼼히 제거해주고 물통 뿐 아니라 분출구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솔이나 천으로 닦아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가습기를 세척하기 전에 손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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