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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수법’ 보이스피싱 일당 적발 구속
입력 2011.09.30 (14:01) 수정 2011.09.30 (14:49)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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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해자에게 전화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이를 교묘하게 가로챈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전체 피해규모가 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 쓴 20대 남성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빼고 있습니다.
전화금융사기단이 다른 사람의 명의로 대출을 받은 돈을 가로채고 있는 것입니다.
47살 김모씨 등 6명은 금융감독원과 검찰 등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건 뒤 신용카드가 부정사용됐다며 개인정보를 캐물었습니다.
이렇게 알아낸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용대출을 받은 뒤, 피해자에게 다시 전화해 범죄자금이 입금됐다며 미리 준비한 속칭 대포통장에 송금을 유도했습니다.
피해자들의 의심은 국가기관 등을 운운하며 교묘하게 피해갔습니다.
<녹취>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 "제가 은행에 연락해야 되지 않느냐고 하니까 (상대방이) 은행에 나쁜 사람이 있어서 같이 짜고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정보가 유출되면 안된다고 (막았어요)"
지난달 20일부터 인출책 5명이 각자 하루에 뽑은 돈은 3-4천만원.
<녹취> 전화금융사기 피의자 : "매일 달랐는데 하루에 3천만 원에서 4천만 원 정도 (인출했어요)"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리환(천안동남서 수사과장) : "피의자들은 1개월 동안 매일 1억 5천만 원 상당씩, 총 30억 원 상당을 인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금감원이나 검찰, 경찰 등 국가기관이 개인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나 송금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피해자에게 전화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이를 교묘하게 가로챈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전체 피해규모가 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 쓴 20대 남성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빼고 있습니다.
전화금융사기단이 다른 사람의 명의로 대출을 받은 돈을 가로채고 있는 것입니다.
47살 김모씨 등 6명은 금융감독원과 검찰 등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건 뒤 신용카드가 부정사용됐다며 개인정보를 캐물었습니다.
이렇게 알아낸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용대출을 받은 뒤, 피해자에게 다시 전화해 범죄자금이 입금됐다며 미리 준비한 속칭 대포통장에 송금을 유도했습니다.
피해자들의 의심은 국가기관 등을 운운하며 교묘하게 피해갔습니다.
<녹취>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 "제가 은행에 연락해야 되지 않느냐고 하니까 (상대방이) 은행에 나쁜 사람이 있어서 같이 짜고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정보가 유출되면 안된다고 (막았어요)"
지난달 20일부터 인출책 5명이 각자 하루에 뽑은 돈은 3-4천만원.
<녹취> 전화금융사기 피의자 : "매일 달랐는데 하루에 3천만 원에서 4천만 원 정도 (인출했어요)"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리환(천안동남서 수사과장) : "피의자들은 1개월 동안 매일 1억 5천만 원 상당씩, 총 30억 원 상당을 인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금감원이나 검찰, 경찰 등 국가기관이 개인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나 송금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 ‘신종 수법’ 보이스피싱 일당 적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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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30 14:01:26
- 수정2011-09-30 14:49:50

<앵커 멘트>
피해자에게 전화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이를 교묘하게 가로챈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전체 피해규모가 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 쓴 20대 남성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빼고 있습니다.
전화금융사기단이 다른 사람의 명의로 대출을 받은 돈을 가로채고 있는 것입니다.
47살 김모씨 등 6명은 금융감독원과 검찰 등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건 뒤 신용카드가 부정사용됐다며 개인정보를 캐물었습니다.
이렇게 알아낸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용대출을 받은 뒤, 피해자에게 다시 전화해 범죄자금이 입금됐다며 미리 준비한 속칭 대포통장에 송금을 유도했습니다.
피해자들의 의심은 국가기관 등을 운운하며 교묘하게 피해갔습니다.
<녹취>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 "제가 은행에 연락해야 되지 않느냐고 하니까 (상대방이) 은행에 나쁜 사람이 있어서 같이 짜고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정보가 유출되면 안된다고 (막았어요)"
지난달 20일부터 인출책 5명이 각자 하루에 뽑은 돈은 3-4천만원.
<녹취> 전화금융사기 피의자 : "매일 달랐는데 하루에 3천만 원에서 4천만 원 정도 (인출했어요)"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리환(천안동남서 수사과장) : "피의자들은 1개월 동안 매일 1억 5천만 원 상당씩, 총 30억 원 상당을 인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금감원이나 검찰, 경찰 등 국가기관이 개인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나 송금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피해자에게 전화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이를 교묘하게 가로챈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전체 피해규모가 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 쓴 20대 남성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빼고 있습니다.
전화금융사기단이 다른 사람의 명의로 대출을 받은 돈을 가로채고 있는 것입니다.
47살 김모씨 등 6명은 금융감독원과 검찰 등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건 뒤 신용카드가 부정사용됐다며 개인정보를 캐물었습니다.
이렇게 알아낸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용대출을 받은 뒤, 피해자에게 다시 전화해 범죄자금이 입금됐다며 미리 준비한 속칭 대포통장에 송금을 유도했습니다.
피해자들의 의심은 국가기관 등을 운운하며 교묘하게 피해갔습니다.
<녹취>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 "제가 은행에 연락해야 되지 않느냐고 하니까 (상대방이) 은행에 나쁜 사람이 있어서 같이 짜고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정보가 유출되면 안된다고 (막았어요)"
지난달 20일부터 인출책 5명이 각자 하루에 뽑은 돈은 3-4천만원.
<녹취> 전화금융사기 피의자 : "매일 달랐는데 하루에 3천만 원에서 4천만 원 정도 (인출했어요)"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리환(천안동남서 수사과장) : "피의자들은 1개월 동안 매일 1억 5천만 원 상당씩, 총 30억 원 상당을 인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금감원이나 검찰, 경찰 등 국가기관이 개인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나 송금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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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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