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북원칙 유연한 상호주의 전환 노력”

입력 2011.10.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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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어제 북한 개성공단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대북 원칙을 보다 유연하게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추가 방북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수 정당 한나라당 대표로 처음 북한을 다녀온 홍준표 대표.



’꽉막힌 남북 관계를 뜷겠다’는 방북 목적에 걸맞게 대북 기조를 완화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엄격한 상호주의에서 유연한 상호주의로 가자고 당에서 요구하고 있다"



특히 개성공단에 대해서는 천안함 사태 이후 가해진 ’5.24 조치’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근로자 부족 문제와 금융지원 확대, 공단 시설 개선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겁니다.



또 통신과 통행, 통관 등 3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북한과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개성공단 경제 공동체로 남북이 갈 수 있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홍 대표는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가 먼저라고 밝혔지만, 개성공단 문제를 시발점으로 북한의 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번에 북측 인사와는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정치적 방북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남북 관계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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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대북원칙 유연한 상호주의 전환 노력”
    • 입력 2011-10-01 11: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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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어제 북한 개성공단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대북 원칙을 보다 유연하게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추가 방북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수 정당 한나라당 대표로 처음 북한을 다녀온 홍준표 대표.

’꽉막힌 남북 관계를 뜷겠다’는 방북 목적에 걸맞게 대북 기조를 완화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엄격한 상호주의에서 유연한 상호주의로 가자고 당에서 요구하고 있다"

특히 개성공단에 대해서는 천안함 사태 이후 가해진 ’5.24 조치’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근로자 부족 문제와 금융지원 확대, 공단 시설 개선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겁니다.

또 통신과 통행, 통관 등 3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북한과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개성공단 경제 공동체로 남북이 갈 수 있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홍 대표는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가 먼저라고 밝혔지만, 개성공단 문제를 시발점으로 북한의 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번에 북측 인사와는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정치적 방북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남북 관계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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