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태부족…인프라 콘텐츠도 ‘시급’

입력 2011.10.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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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

서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절반가량은 숙소 부족으로 시 외곽에 묵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시설 확충과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이 시급합니다.

유승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고궁도 둘러보고, 쇼핑도 하고, 중국인 관광객들은 가까운 서울 시내에 묵기를 바라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서울 시내 호텔 객실 수는 2만 3천여 개로 이들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중국인 관광객 :"호텔 예약하려고 했는데 숙소를 못 잡아서 결국 게스트하우스에 힘들게 예약을 했어요."

이 때문에 서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절반가량은 인천과 경기도 지역에 머물고 있는 상황.

이마저도 방을 구하지 못해 한국 여행을 포기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인터뷰> 유병기(행사 객실담당) : "그것(숙소) 때문에 유치하지 못하는 손님들 굉장히 많고요. 사실상 한국에 오신다고 해도 불만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식도락을 즐기는 중국인 관광객의 입맛에 맞춘 한국 음식 개발 등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중국인 관광객 : "처음 먹어본 한국 음식이었는데 중국어 설명이 없어서 좀 힘들었어요."

저렴한 단체 관광에서 벗어나 개별 여행을 선호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달라진 취향도 주목해야 합니다.

최근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만큼 한류 체험 관광상품 개발도 절실합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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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소 태부족…인프라 콘텐츠도 ‘시급’
    • 입력 2011-10-01 11:06:09
    뉴스광장 1부
<앵커 트> 서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절반가량은 숙소 부족으로 시 외곽에 묵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시설 확충과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이 시급합니다. 유승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고궁도 둘러보고, 쇼핑도 하고, 중국인 관광객들은 가까운 서울 시내에 묵기를 바라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서울 시내 호텔 객실 수는 2만 3천여 개로 이들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중국인 관광객 :"호텔 예약하려고 했는데 숙소를 못 잡아서 결국 게스트하우스에 힘들게 예약을 했어요." 이 때문에 서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절반가량은 인천과 경기도 지역에 머물고 있는 상황. 이마저도 방을 구하지 못해 한국 여행을 포기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인터뷰> 유병기(행사 객실담당) : "그것(숙소) 때문에 유치하지 못하는 손님들 굉장히 많고요. 사실상 한국에 오신다고 해도 불만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식도락을 즐기는 중국인 관광객의 입맛에 맞춘 한국 음식 개발 등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중국인 관광객 : "처음 먹어본 한국 음식이었는데 중국어 설명이 없어서 좀 힘들었어요." 저렴한 단체 관광에서 벗어나 개별 여행을 선호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달라진 취향도 주목해야 합니다. 최근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만큼 한류 체험 관광상품 개발도 절실합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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