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가 노인의 날인데요,
궁핍하지 않고 쓸쓸하지 않은 노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좋은 일자리'라고 말합니다.
조미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잘 빻은 원두로 커피를 내리고,
고운 미소를 담아 커피잔을 나릅니다.
이 커피 전문점의 바리 스타는 모두 70살을 훌쩍 넘긴 할머니들입니다.
<인터뷰>송초지(71세) : "(일을 하러)나오면 여러 사람 만나 이야기하고 일단 내가 예쁘게 (화장품을)바르고 하니까..."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매일 도시락을 배달하는 80대 할아버지도 있습니다.
<인터뷰>김재근(81세) : "나이가 80이 넘은 사람이 일하니까 보통으로 생각을 안 하죠. 그래도 저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렇게 일자리는 노년의 행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지만, 여전히 노인들 중 상당수가 경제활동에서 배제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취업률은 34.5%,
직업 없는 노인의 약 25%는 일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인터뷰>정용봉(81살) : "좋은 데도 안 원해, 근처 청소라도 거 있으면..그런데 청소도 안 시켜줘."
일을 얻더라도 젊은이들도 꺼리는 저임금의 고된 노동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박영원(마산 노인 일자리창출 지원센터) : "어르신 특성에 맞는 너무 힘들지 않고, 그리고 나름의 기술을 터득할 수 있는 일자리 발굴이 필요합니다."
좀 더 풍요롭고 외롭지 않은 노년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가 절실하다고, 노인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어제가 노인의 날인데요,
궁핍하지 않고 쓸쓸하지 않은 노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좋은 일자리'라고 말합니다.
조미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잘 빻은 원두로 커피를 내리고,
고운 미소를 담아 커피잔을 나릅니다.
이 커피 전문점의 바리 스타는 모두 70살을 훌쩍 넘긴 할머니들입니다.
<인터뷰>송초지(71세) : "(일을 하러)나오면 여러 사람 만나 이야기하고 일단 내가 예쁘게 (화장품을)바르고 하니까..."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매일 도시락을 배달하는 80대 할아버지도 있습니다.
<인터뷰>김재근(81세) : "나이가 80이 넘은 사람이 일하니까 보통으로 생각을 안 하죠. 그래도 저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렇게 일자리는 노년의 행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지만, 여전히 노인들 중 상당수가 경제활동에서 배제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취업률은 34.5%,
직업 없는 노인의 약 25%는 일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인터뷰>정용봉(81살) : "좋은 데도 안 원해, 근처 청소라도 거 있으면..그런데 청소도 안 시켜줘."
일을 얻더라도 젊은이들도 꺼리는 저임금의 고된 노동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박영원(마산 노인 일자리창출 지원센터) : "어르신 특성에 맞는 너무 힘들지 않고, 그리고 나름의 기술을 터득할 수 있는 일자리 발굴이 필요합니다."
좀 더 풍요롭고 외롭지 않은 노년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가 절실하다고, 노인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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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요로운 노년 위해 ‘좋은 일자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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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03 11:23:30
<앵커 멘트>
어제가 노인의 날인데요,
궁핍하지 않고 쓸쓸하지 않은 노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좋은 일자리'라고 말합니다.
조미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잘 빻은 원두로 커피를 내리고,
고운 미소를 담아 커피잔을 나릅니다.
이 커피 전문점의 바리 스타는 모두 70살을 훌쩍 넘긴 할머니들입니다.
<인터뷰>송초지(71세) : "(일을 하러)나오면 여러 사람 만나 이야기하고 일단 내가 예쁘게 (화장품을)바르고 하니까..."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매일 도시락을 배달하는 80대 할아버지도 있습니다.
<인터뷰>김재근(81세) : "나이가 80이 넘은 사람이 일하니까 보통으로 생각을 안 하죠. 그래도 저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렇게 일자리는 노년의 행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지만, 여전히 노인들 중 상당수가 경제활동에서 배제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취업률은 34.5%,
직업 없는 노인의 약 25%는 일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인터뷰>정용봉(81살) : "좋은 데도 안 원해, 근처 청소라도 거 있으면..그런데 청소도 안 시켜줘."
일을 얻더라도 젊은이들도 꺼리는 저임금의 고된 노동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박영원(마산 노인 일자리창출 지원센터) : "어르신 특성에 맞는 너무 힘들지 않고, 그리고 나름의 기술을 터득할 수 있는 일자리 발굴이 필요합니다."
좀 더 풍요롭고 외롭지 않은 노년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가 절실하다고, 노인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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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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