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본격 선거전

입력 2011.10.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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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에 무소속 박원순 변호사가 선출됐습니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를 여론조사와 TV토론 점수에서 이겨 야권 통합후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민단체의 힘이 민주당의 조직력을 이겼습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모두 52.1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박원순(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 "오세훈 전 시장의 서울 실정 10년을 끝낼 준비가 되셨습니까? 저는 이제 우리가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당초 열세로 예상됐던 국민참여 경선에서 오후에 박원순을 지지하는 젊은이들이 트위터 등을 보고 대거 투표장에 몰리면서 박영선 후보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박원순 후보는 여론조사와 TV토론 배심원 투표에서 가장 앞섰고, 국민 참여 경선에서 박영선 후보에 뒤졌지만 전체 합산 점수에서 박영선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80년대는 인권변호사로, 90년대는 시민활동가로, 그리고 최근엔 아름다운가게 등을 통해 사회 운동가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달 6일, 안철수 교수의 불출마 선언으로 지지세가 급등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이제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의 단일 후보가 됐습니다.

반면 후보를 내지 못하게 된 민주당의 당내 사정은 크게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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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권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본격 선거전
    • 입력 2011-10-03 22:06:44
    뉴스 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에 무소속 박원순 변호사가 선출됐습니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를 여론조사와 TV토론 점수에서 이겨 야권 통합후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민단체의 힘이 민주당의 조직력을 이겼습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모두 52.1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박원순(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 "오세훈 전 시장의 서울 실정 10년을 끝낼 준비가 되셨습니까? 저는 이제 우리가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당초 열세로 예상됐던 국민참여 경선에서 오후에 박원순을 지지하는 젊은이들이 트위터 등을 보고 대거 투표장에 몰리면서 박영선 후보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박원순 후보는 여론조사와 TV토론 배심원 투표에서 가장 앞섰고, 국민 참여 경선에서 박영선 후보에 뒤졌지만 전체 합산 점수에서 박영선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80년대는 인권변호사로, 90년대는 시민활동가로, 그리고 최근엔 아름다운가게 등을 통해 사회 운동가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달 6일, 안철수 교수의 불출마 선언으로 지지세가 급등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이제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의 단일 후보가 됐습니다. 반면 후보를 내지 못하게 된 민주당의 당내 사정은 크게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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