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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돈맥 경화’…현금 자산 확보 비상
입력 2011.10.03 (22:0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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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업이 보유한 현금 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위기로 영업 이익이 줄어든 반면 돈 구하기는 더 힘들어졌기 때문인데, 특히 중소기업의 사정이 더 어렵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삼성그룹이 갖고 있던 현금과 예금,적금은 모두 4조 7천억 원.

그러나 지난 6월 말에는 3조 천억 원, 2/3로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설비 투자에 많은 돈을 썼기 때문입니다.

역시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한 현대차그룹도 현금과 현금성 자산이 여섯달 만에 13% 줄었습니다.

실제로 상장사들이 보유한 현금 자산은 지난해 말 52조 원에서 6개월 만에 4조 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인터뷰>오승훈(대신증권 연구위원) :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글로벌 경기에 대한 전망 자체가 그다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에 따라서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요즘같은 불황기에 현금 자산이 줄어들면 자금난에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의 자금 사정이 심각합니다.

현금성 자산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회사 128곳 가운데 92%인 118곳이 중견, 중소기업입니다.

<녹취>중소기업 관계자 : "(대출받기가)아무래도 까다롭지. 없는 자금을 달라고 하니까 안 준다고 할 수는 없고, 돈 빌려주기에는 담보가 부족하다 이거지."

세계 경제 위기가 본격화하면서 지난 8월 이후 은행들은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업체에 대한 돈줄을 죄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 기업 ‘돈맥 경화’…현금 자산 확보 비상
    • 입력 2011-10-03 22:06:51
    뉴스 9
<앵커 멘트>

기업이 보유한 현금 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위기로 영업 이익이 줄어든 반면 돈 구하기는 더 힘들어졌기 때문인데, 특히 중소기업의 사정이 더 어렵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삼성그룹이 갖고 있던 현금과 예금,적금은 모두 4조 7천억 원.

그러나 지난 6월 말에는 3조 천억 원, 2/3로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설비 투자에 많은 돈을 썼기 때문입니다.

역시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한 현대차그룹도 현금과 현금성 자산이 여섯달 만에 13% 줄었습니다.

실제로 상장사들이 보유한 현금 자산은 지난해 말 52조 원에서 6개월 만에 4조 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인터뷰>오승훈(대신증권 연구위원) :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글로벌 경기에 대한 전망 자체가 그다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에 따라서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요즘같은 불황기에 현금 자산이 줄어들면 자금난에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의 자금 사정이 심각합니다.

현금성 자산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회사 128곳 가운데 92%인 118곳이 중견, 중소기업입니다.

<녹취>중소기업 관계자 : "(대출받기가)아무래도 까다롭지. 없는 자금을 달라고 하니까 안 준다고 할 수는 없고, 돈 빌려주기에는 담보가 부족하다 이거지."

세계 경제 위기가 본격화하면서 지난 8월 이후 은행들은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업체에 대한 돈줄을 죄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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