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G드래곤 기소유예…빅뱅 앞날은?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대성 씨가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태에서 지드래곤 씨까지 대마초 파문에 휩싸이면서 팬들의 충격이 큰데요.

자세한 소식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인기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씨가 대마초를 피웠다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어제 빅뱅의 지드래건씨가 지난 5월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7월 소변과 모발을 검사했는데 모발에서 대마초 양성 결과가 나왔다는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드래곤 씨도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는데요.

지드래곤 씨는 검찰에서“일본에서 이름을 모르는 팬이 주는 담배를 얻어 피웠는데 맛이 이상했다.

대마초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조금 더 피웠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검찰은 하지만 초범인데다 흡연양이 적고 재범의 가능성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재판에 넘기지는 않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는데요.

이런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대마초를 한 두 모금 핀 것만으로는 모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없다”는 주장을 내놔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건이 알려 진후, 지드래곤씨는 보도 자료를 통해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는 연예인으로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성 씨의 교통사고에 이어 지드래곤 씨가 대마초 파문에 휩싸이면서 빅뱅의 앞으로 활동에 타격이 불가피한데요.

빅뱅의 활동 방향과 지드래곤씨의 현재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소속사와 연락을 취해 봤습니다.

<녹취> 소속사 관계자 : "(지드래곤씨 현재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서요.) 죄송합니다."

팬들은 이번 사건으로‘충격이다.

믿을 수 없다’며 큰 충격에 빠져있는데요.

한편 지상파 방송 3사는 “앞으로 규제정도를 확정하겠지만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혀 방송 출연제재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