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산가족 상봉하면 대북 인도적 지원”

입력 2011.10.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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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등이 이뤄지면 대북 인도적 지원이 진전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북한과 대화 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북 인도적 지원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것입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 문제의 해법을 찾겠다며, 한국과 미국, 중국의 정부 당국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한 자리.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정치와 인도주의 지원은 별개라면서, 이산가족 상봉 등이 진전되면 대북 인도적 지원도 함께 진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천영우 :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대북 인도적 지원에서 진전이 있을 수 있어."

남북이 비핵화 대화로 일단 대화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의 확대 가능성을 비친 것입니다.

그러나 남북, 미북 간 대화가 실패해 북한이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면, 미사일이나 3차 핵실험이라는 도발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태효 : "한미 대선 전에 지원 못 받으면 북한이 도발할 수 있을 것.."

북한의 붕괴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화와 인터넷 같은 아랍의 봄을 일으킨 요인은 없지만, 시장과 탈북자 등을 보면 씨앗은 뿌려지고 있는 것 같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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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이산가족 상봉하면 대북 인도적 지원”
    • 입력 2011-10-08 09: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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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등이 이뤄지면 대북 인도적 지원이 진전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북한과 대화 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북 인도적 지원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것입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 문제의 해법을 찾겠다며, 한국과 미국, 중국의 정부 당국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한 자리.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정치와 인도주의 지원은 별개라면서, 이산가족 상봉 등이 진전되면 대북 인도적 지원도 함께 진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천영우 :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대북 인도적 지원에서 진전이 있을 수 있어." 남북이 비핵화 대화로 일단 대화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의 확대 가능성을 비친 것입니다. 그러나 남북, 미북 간 대화가 실패해 북한이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면, 미사일이나 3차 핵실험이라는 도발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태효 : "한미 대선 전에 지원 못 받으면 북한이 도발할 수 있을 것.." 북한의 붕괴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화와 인터넷 같은 아랍의 봄을 일으킨 요인은 없지만, 시장과 탈북자 등을 보면 씨앗은 뿌려지고 있는 것 같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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