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금품수수 일부 시인…이국철 3차 조사
입력 2011.10.10 (09:05)
수정 2011.10.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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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이국철 폭로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신재민 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어제 검찰에 출석해 17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오늘은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3번째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2시 50분, 검찰에 불려나온지 17시간이 다 돼 갈 때 신재민 前 차관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애써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녹취> 신재민(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다시 나오시는 겁니까?) 자, 수고하세요. 많이 피곤하네요."
검찰은 신 前 차관을 상대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주장대로 10년 동안 10억 상당의 금품을 제공 받아왔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금품을 받으면서 이 회장으로부터 청탁을 받았는 지도 따져 물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회장으로부터 확보한 비망록 일부의 사실 관계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국철 회장이 어제 기자회견을 자청해 일부를 공개한 비망록에는 2009년 검찰 수사 당시 신 전 차관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포함돼 주목됩니다.
신 前 차관은 그러나 이 회장으로부터 상품권과 차량 지원 등 일부 금품 수수를 인정하면서도 그 규모가 10억에 이르지는 않고 청탁의 대가 또한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 전 차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척 억울하다'면서도, '죄가 된다면 달게 받고, 도덕적 비판도 받아들이겠다'는 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검찰은 신 前 차관을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국철 회장을 불러 3차 조사를 합니다.
의미있는 수사 결과가 곧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른바 '이국철 폭로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신재민 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어제 검찰에 출석해 17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오늘은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3번째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2시 50분, 검찰에 불려나온지 17시간이 다 돼 갈 때 신재민 前 차관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애써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녹취> 신재민(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다시 나오시는 겁니까?) 자, 수고하세요. 많이 피곤하네요."
검찰은 신 前 차관을 상대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주장대로 10년 동안 10억 상당의 금품을 제공 받아왔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금품을 받으면서 이 회장으로부터 청탁을 받았는 지도 따져 물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회장으로부터 확보한 비망록 일부의 사실 관계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국철 회장이 어제 기자회견을 자청해 일부를 공개한 비망록에는 2009년 검찰 수사 당시 신 전 차관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포함돼 주목됩니다.
신 前 차관은 그러나 이 회장으로부터 상품권과 차량 지원 등 일부 금품 수수를 인정하면서도 그 규모가 10억에 이르지는 않고 청탁의 대가 또한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 전 차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척 억울하다'면서도, '죄가 된다면 달게 받고, 도덕적 비판도 받아들이겠다'는 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검찰은 신 前 차관을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국철 회장을 불러 3차 조사를 합니다.
의미있는 수사 결과가 곧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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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민 금품수수 일부 시인…이국철 3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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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0 09:05:23
- 수정2011-10-10 15:40:41
<앵커 멘트>
이른바 '이국철 폭로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신재민 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어제 검찰에 출석해 17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오늘은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3번째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2시 50분, 검찰에 불려나온지 17시간이 다 돼 갈 때 신재민 前 차관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애써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녹취> 신재민(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다시 나오시는 겁니까?) 자, 수고하세요. 많이 피곤하네요."
검찰은 신 前 차관을 상대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주장대로 10년 동안 10억 상당의 금품을 제공 받아왔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금품을 받으면서 이 회장으로부터 청탁을 받았는 지도 따져 물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회장으로부터 확보한 비망록 일부의 사실 관계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국철 회장이 어제 기자회견을 자청해 일부를 공개한 비망록에는 2009년 검찰 수사 당시 신 전 차관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포함돼 주목됩니다.
신 前 차관은 그러나 이 회장으로부터 상품권과 차량 지원 등 일부 금품 수수를 인정하면서도 그 규모가 10억에 이르지는 않고 청탁의 대가 또한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 전 차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척 억울하다'면서도, '죄가 된다면 달게 받고, 도덕적 비판도 받아들이겠다'는 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검찰은 신 前 차관을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국철 회장을 불러 3차 조사를 합니다.
의미있는 수사 결과가 곧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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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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