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건설 붐…장비도 ‘한류바람’

입력 2011.10.10 (13:12) 수정 2011.10.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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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과 올림픽이 잇달아 열릴 예정인 브라질에서 경제 성장과 더불어 건설 붐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호황을 맞아 한국산 건설 장비들이 브라질 건설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2014년 월드컵. 그리고 2016년 하계 올림픽.

7.5%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 속에서 세계적인 빅 이벤트를 잇달아 유치한 브라질은 요즘 최고의 건설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브라질 건설 붐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는 한국산 건설 장비들입니다.

곳곳의 건설 현장에서 주가를 높이며, 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펠리페 까바리에리(건설 장비 CEO) : “현재 한국 장비가 세계적인 미국의 캐터필러를 추월해 브라질 시장의 리더가 됐습니다”

수출만으로는 부족해 현지에 직접 생산 시설까지 착공했습니다.

<인터뷰> 까브랄(리오데자네이로 주지사) : “한국 중장비가 들어오면서 건설 인프라에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간 굴착기 5천 대 등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병구(현대중공업 건설장비본부장) : “브라질을 교두보로 남미 전체를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삼을 예정입니다”

내년 말 이곳 리오의 현대중공업 브라질공장이 완공되면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되는 굴착기 4대 중 1대는 한국 제품이 될 전망입니다.

리오데자네이로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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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에 건설 붐…장비도 ‘한류바람’
    • 입력 2011-10-10 13:12:37
    • 수정2011-10-10 17:25:58
    뉴스 12
<앵커 멘트> 월드컵과 올림픽이 잇달아 열릴 예정인 브라질에서 경제 성장과 더불어 건설 붐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호황을 맞아 한국산 건설 장비들이 브라질 건설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2014년 월드컵. 그리고 2016년 하계 올림픽. 7.5%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 속에서 세계적인 빅 이벤트를 잇달아 유치한 브라질은 요즘 최고의 건설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브라질 건설 붐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는 한국산 건설 장비들입니다. 곳곳의 건설 현장에서 주가를 높이며, 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펠리페 까바리에리(건설 장비 CEO) : “현재 한국 장비가 세계적인 미국의 캐터필러를 추월해 브라질 시장의 리더가 됐습니다” 수출만으로는 부족해 현지에 직접 생산 시설까지 착공했습니다. <인터뷰> 까브랄(리오데자네이로 주지사) : “한국 중장비가 들어오면서 건설 인프라에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간 굴착기 5천 대 등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병구(현대중공업 건설장비본부장) : “브라질을 교두보로 남미 전체를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삼을 예정입니다” 내년 말 이곳 리오의 현대중공업 브라질공장이 완공되면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되는 굴착기 4대 중 1대는 한국 제품이 될 전망입니다. 리오데자네이로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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