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박원순 첫 양자토론…병역·재산 공방

입력 2011.10.10 (22:06) 수정 2011.10.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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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나경원 무소속 박원순 두 서울시장 후보가 첫 ’맞장 토론’을 벌였습니다.



나 후보는 재산 문제가 박 후보는 병역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7년만에 두배로 늘어난 재산 형성 의혹.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양손자 입적을 통한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후보) : "시가가 올랐고 그것을 매매해서 마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상은 다름이 없다는"



<녹취> 박원순(무소속 후보) : "시골에서 대가 끊기는 집안이 있으면 양자로 가는 일이 흔한 일이었죠. 불법이나 편법이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본격적인 양자 토론, 나경원 후보가 박원순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삼았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후보) : "박원순 후보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습니까? 안 믿습니까?""



<녹취> 박원순(무소속 후보) : "저는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박원순 후보는 용산 참사를 거론하며 갈등 해결 방안이 있는지 따졌습니다.



<녹취> 박원순(무소속 후보) : "용산참사 같은 비극, 다시 없도록 하기 위해서 어떤 방안이 있을 수 있을까요?"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후보) : "세입자 경우 실질적으로 권리금이 법적으로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



서울시 정책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후보) : "70~80% 완공됐는데 흉물스럽게 나둔다는 것이 책임있는 시장 공약이냐"



<녹취> 박원순(무소속 후보) : "아치를 하나 더 세우기기 위해 100억원을 투자해야 하느냐"



오늘 양자 토론을 시작으로 나경원,박원순 두 후보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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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박원순 첫 양자토론…병역·재산 공방
    • 입력 2011-10-10 22:06:00
    • 수정2011-10-11 10: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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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나경원 무소속 박원순 두 서울시장 후보가 첫 ’맞장 토론’을 벌였습니다.

나 후보는 재산 문제가 박 후보는 병역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7년만에 두배로 늘어난 재산 형성 의혹.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양손자 입적을 통한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후보) : "시가가 올랐고 그것을 매매해서 마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상은 다름이 없다는"

<녹취> 박원순(무소속 후보) : "시골에서 대가 끊기는 집안이 있으면 양자로 가는 일이 흔한 일이었죠. 불법이나 편법이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본격적인 양자 토론, 나경원 후보가 박원순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삼았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후보) : "박원순 후보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습니까? 안 믿습니까?""

<녹취> 박원순(무소속 후보) : "저는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박원순 후보는 용산 참사를 거론하며 갈등 해결 방안이 있는지 따졌습니다.

<녹취> 박원순(무소속 후보) : "용산참사 같은 비극, 다시 없도록 하기 위해서 어떤 방안이 있을 수 있을까요?"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후보) : "세입자 경우 실질적으로 권리금이 법적으로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

서울시 정책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후보) : "70~80% 완공됐는데 흉물스럽게 나둔다는 것이 책임있는 시장 공약이냐"

<녹취> 박원순(무소속 후보) : "아치를 하나 더 세우기기 위해 100억원을 투자해야 하느냐"

오늘 양자 토론을 시작으로 나경원,박원순 두 후보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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