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하루가 멀다 하고 치솟는 전세값 때문에 서민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주로 영세한 자영업자들인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들의 보험료가 전세값이 폭등하면서 덩달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영업을 하는 김모 씨, 매달 2 만 7 천원 내던 건강보험료가 이번달엔 4 만원 넘게 나왔습니다.
50 % 넘게 올랐습니다.
7 천만원 하던 전세 보증금이 1 억원으로 뛰면서 생긴 일입니다.
건보료는 재산을 기준으로 산정하는데 전세 보증금이 오르다보니, 그에 따라 건보료까지 오른 겁니다.
<인터뷰> 김OO(건강보험 지역가입자) : “다 힘든 상황인데, (정부도) 다 조금씩 올리라고 하고 물가도 그런데 말이 안되잖아요.(다른 세대와도 형평성을 생각하셔야죠..)”
서울의 경우 같은 곳에 살면서 전.월세 기간 2년이 지난 만 9 천여 명 가운데 60 % 가까운 만 천여명의 전월세금이 올랐고, 이들의 건보료도 평균 14.5 %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지역 가입자 가운데 전월세 보증금에 건보료가 부과되는 사람은 334 만명으로, 이 가운데 70 % 이상은 보증금 3 천만원 이하 서민들입니다.
전월세금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데다 건보료까지 따라 오르면서 서민들은 이중 삼중으로 부담이 커졌습니다.
<인터뷰> 박용덕(건세네 사무국장) : “ 재산평가 반영률 중에 전월세 비중을 낮추거나,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그 인상률을 일정한 수준으로 제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논란이 일자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의 전월세 가격 급등에 따른 보험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치솟는 전세값 때문에 서민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주로 영세한 자영업자들인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들의 보험료가 전세값이 폭등하면서 덩달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영업을 하는 김모 씨, 매달 2 만 7 천원 내던 건강보험료가 이번달엔 4 만원 넘게 나왔습니다.
50 % 넘게 올랐습니다.
7 천만원 하던 전세 보증금이 1 억원으로 뛰면서 생긴 일입니다.
건보료는 재산을 기준으로 산정하는데 전세 보증금이 오르다보니, 그에 따라 건보료까지 오른 겁니다.
<인터뷰> 김OO(건강보험 지역가입자) : “다 힘든 상황인데, (정부도) 다 조금씩 올리라고 하고 물가도 그런데 말이 안되잖아요.(다른 세대와도 형평성을 생각하셔야죠..)”
서울의 경우 같은 곳에 살면서 전.월세 기간 2년이 지난 만 9 천여 명 가운데 60 % 가까운 만 천여명의 전월세금이 올랐고, 이들의 건보료도 평균 14.5 %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지역 가입자 가운데 전월세 보증금에 건보료가 부과되는 사람은 334 만명으로, 이 가운데 70 % 이상은 보증금 3 천만원 이하 서민들입니다.
전월세금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데다 건보료까지 따라 오르면서 서민들은 이중 삼중으로 부담이 커졌습니다.
<인터뷰> 박용덕(건세네 사무국장) : “ 재산평가 반영률 중에 전월세 비중을 낮추거나,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그 인상률을 일정한 수준으로 제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논란이 일자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의 전월세 가격 급등에 따른 보험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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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값 폭등에 건보료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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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1 07:27:51
<앵커 멘트>
하루가 멀다 하고 치솟는 전세값 때문에 서민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주로 영세한 자영업자들인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들의 보험료가 전세값이 폭등하면서 덩달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영업을 하는 김모 씨, 매달 2 만 7 천원 내던 건강보험료가 이번달엔 4 만원 넘게 나왔습니다.
50 % 넘게 올랐습니다.
7 천만원 하던 전세 보증금이 1 억원으로 뛰면서 생긴 일입니다.
건보료는 재산을 기준으로 산정하는데 전세 보증금이 오르다보니, 그에 따라 건보료까지 오른 겁니다.
<인터뷰> 김OO(건강보험 지역가입자) : “다 힘든 상황인데, (정부도) 다 조금씩 올리라고 하고 물가도 그런데 말이 안되잖아요.(다른 세대와도 형평성을 생각하셔야죠..)”
서울의 경우 같은 곳에 살면서 전.월세 기간 2년이 지난 만 9 천여 명 가운데 60 % 가까운 만 천여명의 전월세금이 올랐고, 이들의 건보료도 평균 14.5 %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지역 가입자 가운데 전월세 보증금에 건보료가 부과되는 사람은 334 만명으로, 이 가운데 70 % 이상은 보증금 3 천만원 이하 서민들입니다.
전월세금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데다 건보료까지 따라 오르면서 서민들은 이중 삼중으로 부담이 커졌습니다.
<인터뷰> 박용덕(건세네 사무국장) : “ 재산평가 반영률 중에 전월세 비중을 낮추거나,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그 인상률을 일정한 수준으로 제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논란이 일자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의 전월세 가격 급등에 따른 보험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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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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