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박람회, 대형 조경수 헬기 수송작전

입력 2011.10.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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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3년 개최 예정인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를 앞두고 지금 준비가 한창인데요, 육로로는 운반이 어려운 5~6톤 이상의 큰 나무들이 헬기를 통해 운송돼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령 100년이 넘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헬기에 매달려 옮겨집니다.

상수리 나무와, 층층나무도 연이어 공수되고, 모두 길이 20m, 무게 6톤이 넘는 초대형 나무들입니다.

도로와 호수를 20km나 가로질러 도착한 곳은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장.

헬기는, 지상 수신호에 따라,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며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정확히 나무를 내립니다.

육로로 운송하지 못하고, 이렇게 헬기로 옮겨 심어야 하는 대형 조경수는 50여 그루나 됩니다.

<인터뷰> 이경일(산림청 항공본부장) : "롤링이 생기면 바로 항공사고로 이어지기때문에 저희로서는 베테랑 조종사와 베테랑 정비사를 배치했습니다."

박람회장 152만 제곱미터에 들어서는 나무만 3만 3천여 그루로, 현재 1,500여 주가 심어진 상태입니다.

헬기를 통한 조경수 운송이 시작되면서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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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0-11 07: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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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3년 개최 예정인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를 앞두고 지금 준비가 한창인데요, 육로로는 운반이 어려운 5~6톤 이상의 큰 나무들이 헬기를 통해 운송돼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령 100년이 넘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헬기에 매달려 옮겨집니다. 상수리 나무와, 층층나무도 연이어 공수되고, 모두 길이 20m, 무게 6톤이 넘는 초대형 나무들입니다. 도로와 호수를 20km나 가로질러 도착한 곳은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장. 헬기는, 지상 수신호에 따라,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며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정확히 나무를 내립니다. 육로로 운송하지 못하고, 이렇게 헬기로 옮겨 심어야 하는 대형 조경수는 50여 그루나 됩니다. <인터뷰> 이경일(산림청 항공본부장) : "롤링이 생기면 바로 항공사고로 이어지기때문에 저희로서는 베테랑 조종사와 베테랑 정비사를 배치했습니다." 박람회장 152만 제곱미터에 들어서는 나무만 3만 3천여 그루로, 현재 1,500여 주가 심어진 상태입니다. 헬기를 통한 조경수 운송이 시작되면서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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