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울릉도 앞바다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하늘로 올라가는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연중 이맘 때면 꽤 일어나는 현상이라는데 카메라에 잡힌 건 드문 일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 한가운데 800여 미터에 이르는 긴 물기둥이 뻗어있습니다.
얼핏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빠른 속도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입니다.
오전 9시50분부터 11분 동안 관측됐습니다.
<녹취> 최광희(박사/목격자) : "점점 다가오면서 에스자로 변했고, 물기둥이 점점 커지더니 우박만한 물방울들이 떨어졌습니다. "
바다의 토네이도이라 불리는 '용오름' 현상입니다.
바다와 소나기구름 사이의 강한 상승기류가, 어느 한지점에 몰리게되면 속도가 빨라지는데 이곳으로 깔때기같은 구름이 뻗어나가 바닷물을 끌어올리는 겁니다.
기상관측이후 여섯번째로, 지난 2005년 이후 6년만입니다.
<인터뷰>김회철(기상청 통보관) : "바다는 따뜻한 가운데 상층 찬 공기가 동해 바다로 확장하는 10월과 11월에 울릉도 주변에서 용오름이 자주 관측되고 있습니다."
용오름은 육상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보다 수명은 길지만 위력은 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오늘 울릉도 앞바다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하늘로 올라가는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연중 이맘 때면 꽤 일어나는 현상이라는데 카메라에 잡힌 건 드문 일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 한가운데 800여 미터에 이르는 긴 물기둥이 뻗어있습니다.
얼핏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빠른 속도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입니다.
오전 9시50분부터 11분 동안 관측됐습니다.
<녹취> 최광희(박사/목격자) : "점점 다가오면서 에스자로 변했고, 물기둥이 점점 커지더니 우박만한 물방울들이 떨어졌습니다. "
바다의 토네이도이라 불리는 '용오름' 현상입니다.
바다와 소나기구름 사이의 강한 상승기류가, 어느 한지점에 몰리게되면 속도가 빨라지는데 이곳으로 깔때기같은 구름이 뻗어나가 바닷물을 끌어올리는 겁니다.
기상관측이후 여섯번째로, 지난 2005년 이후 6년만입니다.
<인터뷰>김회철(기상청 통보관) : "바다는 따뜻한 가운데 상층 찬 공기가 동해 바다로 확장하는 10월과 11월에 울릉도 주변에서 용오름이 자주 관측되고 있습니다."
용오름은 육상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보다 수명은 길지만 위력은 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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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앞바다에 물기둥…800m ‘용오름’
-
- 입력 2011-10-11 21:57:48
<앵커 멘트>
오늘 울릉도 앞바다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하늘로 올라가는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연중 이맘 때면 꽤 일어나는 현상이라는데 카메라에 잡힌 건 드문 일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 한가운데 800여 미터에 이르는 긴 물기둥이 뻗어있습니다.
얼핏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빠른 속도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입니다.
오전 9시50분부터 11분 동안 관측됐습니다.
<녹취> 최광희(박사/목격자) : "점점 다가오면서 에스자로 변했고, 물기둥이 점점 커지더니 우박만한 물방울들이 떨어졌습니다. "
바다의 토네이도이라 불리는 '용오름' 현상입니다.
바다와 소나기구름 사이의 강한 상승기류가, 어느 한지점에 몰리게되면 속도가 빨라지는데 이곳으로 깔때기같은 구름이 뻗어나가 바닷물을 끌어올리는 겁니다.
기상관측이후 여섯번째로, 지난 2005년 이후 6년만입니다.
<인터뷰>김회철(기상청 통보관) : "바다는 따뜻한 가운데 상층 찬 공기가 동해 바다로 확장하는 10월과 11월에 울릉도 주변에서 용오름이 자주 관측되고 있습니다."
용오름은 육상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보다 수명은 길지만 위력은 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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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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