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제 장래 희망은요…”

입력 2011.10.19 (09:03) 수정 2011.10.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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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들의 장래희망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늘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MC를 보는 아나운서를 보며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는데요.

스타들도 어린 시절부터 스타를 꿈꿨을까요?

과연 스타들의 장래희망은?

스타들의 기상천외한 별별 장래희망들~

그들의 꿈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개성있는 외모와 넘치는 끼로 미인대회 출신 연기자로 데뷔한 안문숙 씨!

하지만 그녀의 꿈은 연기자도, 미스코리아도 아니었다는데요~

<녹취> 안문숙(연기자) : "저는 사실 꿈이 글쓰기를 좋아해서 국문학도가 되고 싶었고요. 배도 한 번 타고 싶었고요."

네? 선장을 꿈꿨다고요?

<녹취> 안문숙(연기자) : "근데 여자는 배를 못 타게 하더라고요."

안문숙 씨의 꿈! 또 있었다죠~

<녹취> 안문숙(연기자) : "비행기도 한 번 타고 싶어서..."

파일럿도 꿈꿨다는 안문숙 씨! 왜 꿈을 이루지 못했나요?

<녹취> 안문숙(연기자) :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요. 그래서 그것도 안 되고..."

<녹취> 김승우(연기자) : "무슨 꿈이 욕·해·공이 다 있네요."

어린 시절 다양한 장래희망을 가졌던 안문숙 씨!

군인을 꿈꾸기도 해 특별한 곳에 가봤다죠~

<녹취> 안문숙(연기자) : "저 군대 갔다 왔잖아요."

정말요?

<녹취> 안문숙(연기자) : "여군복이 잘 어울리는 배우 1위로 뽑혔어요. 저는 목걸이도 있어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군번"

<녹취> 안문숙(연기자) : "군번 목걸이 있잖아요."

군대에 다녀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다는 군번줄!

정말 안문숙 씨의 이름이 보이네요!

<녹취> 안문숙(연기자) : "승리부대예요."

<녹취> 이수근(연기자) : "명예군인으로"

<녹취> 안문숙(연기자) : "네, (군번) 차고 제가 각개전투까지 다 했다니까요."

네! 알겠어요~ 안문숙 씨 말 믿어요~

<녹취> 안문숙(연기자) : "정말 훈련을 다 받았어요. 보름동안"

보름 동안의 훈련 생활은 어땠나요?

<녹취> 안문숙(연기자) : "각개전투를 받았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정말 폭탄이 터지더라고요. 그런데 가르치는 조교가 ‘군대 들어가십시오. 잘하십니다’"

여군 안문숙 씨의 모습!

상상만 해도 정말 잘 어울렸을 것 같네요~

어린 시절 남학생들이 한 번쯤은 꿈꾼다는 경찰!

하지만 요즘엔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들 수가 줄어들었다는데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우리나라 경찰관들의 공권력이 너무 추락했어요. 그래서 뉴스에서 보면 파출소에서 행패부리는 사람 정말 많잖아요."

경찰의 권위가 떨어진 이유!

길 씨는 알고 있다는데요.

<녹취> 길(가수/리쌍) : "영화감독님들도 (경찰들 이미지를)많이 망쳐놨어요."

네? 영화감독님들이요?

<녹취> 길(가수/리쌍) : "영화 속에서 항상 마피아 갱스터가 멋있고 경찰들은 약간 이상해 캐릭터들이"

듣고 보니 그러네요~

영화 속 조폭들은 올 블랙 슈트 차림에 멋지고 카리스마 넘치게 나오는 반면 그에 비해 경찰관들은 소박하고 평범해 보이죠?

이런 영화 속 이미지는 길 씨의 장래희망에 영향을 줬다는데요.

<녹취> 길(가수/리쌍) : "그런거를 보면서 어렸을 때 저는 마피아를 꿈꾸고 그게 저의 잘못입니까?"

길 씨가 꿈을 이루지 못 해 참 다행입니다!

개그맨, 연기자, 가수 등 현재 각 분야 최고 톱스타들인 남자의 자격 멤버들!

과연 여섯 남자들의 학창시절 꿈은?

<녹취> 김국진(개그맨) : "나는 거의 줄곧 대통령 이였거든"

<녹취> 김태원(가수/부활) : "야구선수하고 과학자"

<녹취> 윤형빈(개그맨) : "만화방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생각이 있었어요."

모두 다 어린 시절 한 번 씩 꿈꿨던 장래희망들이죠~

<녹취> 이정진(연기자) : "저희 때도 그랬던 것 같아요. 과학자, 대통령. 그리고 운전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

현실적인 장래희망을 가진 네 남자와 달리 이윤석 씨의 꿈은 좀 달랐다죠~

<녹취> 이윤석(개그맨) : "저는 어렸을 때 6백만불의 사나이, 코만도, 람보 그런게 되고 싶었는데"

순수한 소년이였네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 "어렸을 때 슈퍼맨 되고 싶고 그렇지 않나?"

<녹취> 윤형빈(개그맨) : "근데 슈퍼맨 되고 싶은데 왜 하나도 노력을 안 했어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 "술퍼맨 됐어. 술퍼맨 됐어"

한글자 차이인데~ 느낌이 참 다르네요!

맏형 이경규 씨의 꿈은 뭐였나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정말 술을 많이 먹고 싶었어."

왜 그런 꿈을 꾼 거죠?

<녹취> 이경규(개그맨) : "막걸리 심부름을 시켰어 어릴 때. 주전자에 그걸 타오면서 조금씩 마셨던 어릴 적 꿈이 생각이 나네 ‘내가 어른이 되면 술을 많이 먹어야 겠다. 과자를 많이 먹어야 겠다’ 이런 꿈들이 있었어."

<녹취> 윤형빈(개그맨) : "꿈을 이루셨네요."

꿈을 이룬 이경규 씨! 축하합니다!

<녹취> 이윤석(개그맨) : "어저께도 꿈 이루셨죠. 나도 꿈 같이 이뤘어."

<녹취> 김태원(가수/부활) : "매일 이뤄"

<녹취> 이윤석(개그맨) : "꿈을 먹는 젊은이들이야. 사실 지금도 꿈이 안 깼어. 꿈을 꾸고 있어"

꿈은 꾸는 자에게만 이루어지는 법!

어린 시절 간절히 꿈꿔온 연기자의 꿈을 이룬 김갑수 씨!

현재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는데요.

<녹취> 김갑수(연기자) : "좋은 후배를 보고 싶다. 무대 배우를 좋은 무대배우를 한 번 보고 싶다. 그러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훌륭한 후배를 양성하는 것이 꿈이라는 김갑수 씨!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며 그날을 꿈꿔보는데요.

<녹취> 김갑수(연기자) : "갑수야... 나이 먹어서 이제 더 이상 활동할 수 없을 때 작은 소극장 하나 지어서 자라나는 후배들을 보는 것 작은 소극장에서..."

좋은 꿈이지만 당장은 이루기 힘들 것 같아요~

지금 바로 이루고 싶은 꿈은 뭔가요?

<녹취> 김갑수(연기자) : "빌딩이나 하나 사가지고 세나 받아먹었으면 제일 좋겠는데"

방금 전 말한 이상적인 꿈과는 조금 반대되는 꿈인데요!

김갑수 씨! 정말 솔직하네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결과적으로 꿈이 두 가지네요. 아주 소박한 꿈 하나, 그리고 아주 거창한 꿈이 하나 있네요. 빌딩주인이 되는 그날까지 김갑수 씨 파이팅 하길 바랍니다!"

파이팅! 김갑수 씨의 꿈을 응원합니다!

꿈을 이룬 스타도 있고 여전히 꿈을 꾸고 있는 스타들도 있는데요~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죠? 아직 늦지 않았어요~

많은 분들이 자신이 소망하는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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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 “제 장래 희망은요…”
    • 입력 2011-10-19 09:03:30
    • 수정2011-10-19 09:53:17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여러분들의 장래희망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늘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MC를 보는 아나운서를 보며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는데요. 스타들도 어린 시절부터 스타를 꿈꿨을까요? 과연 스타들의 장래희망은? 스타들의 기상천외한 별별 장래희망들~ 그들의 꿈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개성있는 외모와 넘치는 끼로 미인대회 출신 연기자로 데뷔한 안문숙 씨! 하지만 그녀의 꿈은 연기자도, 미스코리아도 아니었다는데요~ <녹취> 안문숙(연기자) : "저는 사실 꿈이 글쓰기를 좋아해서 국문학도가 되고 싶었고요. 배도 한 번 타고 싶었고요." 네? 선장을 꿈꿨다고요? <녹취> 안문숙(연기자) : "근데 여자는 배를 못 타게 하더라고요." 안문숙 씨의 꿈! 또 있었다죠~ <녹취> 안문숙(연기자) : "비행기도 한 번 타고 싶어서..." 파일럿도 꿈꿨다는 안문숙 씨! 왜 꿈을 이루지 못했나요? <녹취> 안문숙(연기자) :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요. 그래서 그것도 안 되고..." <녹취> 김승우(연기자) : "무슨 꿈이 욕·해·공이 다 있네요." 어린 시절 다양한 장래희망을 가졌던 안문숙 씨! 군인을 꿈꾸기도 해 특별한 곳에 가봤다죠~ <녹취> 안문숙(연기자) : "저 군대 갔다 왔잖아요." 정말요? <녹취> 안문숙(연기자) : "여군복이 잘 어울리는 배우 1위로 뽑혔어요. 저는 목걸이도 있어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군번" <녹취> 안문숙(연기자) : "군번 목걸이 있잖아요." 군대에 다녀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다는 군번줄! 정말 안문숙 씨의 이름이 보이네요! <녹취> 안문숙(연기자) : "승리부대예요." <녹취> 이수근(연기자) : "명예군인으로" <녹취> 안문숙(연기자) : "네, (군번) 차고 제가 각개전투까지 다 했다니까요." 네! 알겠어요~ 안문숙 씨 말 믿어요~ <녹취> 안문숙(연기자) : "정말 훈련을 다 받았어요. 보름동안" 보름 동안의 훈련 생활은 어땠나요? <녹취> 안문숙(연기자) : "각개전투를 받았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정말 폭탄이 터지더라고요. 그런데 가르치는 조교가 ‘군대 들어가십시오. 잘하십니다’" 여군 안문숙 씨의 모습! 상상만 해도 정말 잘 어울렸을 것 같네요~ 어린 시절 남학생들이 한 번쯤은 꿈꾼다는 경찰! 하지만 요즘엔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들 수가 줄어들었다는데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우리나라 경찰관들의 공권력이 너무 추락했어요. 그래서 뉴스에서 보면 파출소에서 행패부리는 사람 정말 많잖아요." 경찰의 권위가 떨어진 이유! 길 씨는 알고 있다는데요. <녹취> 길(가수/리쌍) : "영화감독님들도 (경찰들 이미지를)많이 망쳐놨어요." 네? 영화감독님들이요? <녹취> 길(가수/리쌍) : "영화 속에서 항상 마피아 갱스터가 멋있고 경찰들은 약간 이상해 캐릭터들이" 듣고 보니 그러네요~ 영화 속 조폭들은 올 블랙 슈트 차림에 멋지고 카리스마 넘치게 나오는 반면 그에 비해 경찰관들은 소박하고 평범해 보이죠? 이런 영화 속 이미지는 길 씨의 장래희망에 영향을 줬다는데요. <녹취> 길(가수/리쌍) : "그런거를 보면서 어렸을 때 저는 마피아를 꿈꾸고 그게 저의 잘못입니까?" 길 씨가 꿈을 이루지 못 해 참 다행입니다! 개그맨, 연기자, 가수 등 현재 각 분야 최고 톱스타들인 남자의 자격 멤버들! 과연 여섯 남자들의 학창시절 꿈은? <녹취> 김국진(개그맨) : "나는 거의 줄곧 대통령 이였거든" <녹취> 김태원(가수/부활) : "야구선수하고 과학자" <녹취> 윤형빈(개그맨) : "만화방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생각이 있었어요." 모두 다 어린 시절 한 번 씩 꿈꿨던 장래희망들이죠~ <녹취> 이정진(연기자) : "저희 때도 그랬던 것 같아요. 과학자, 대통령. 그리고 운전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 현실적인 장래희망을 가진 네 남자와 달리 이윤석 씨의 꿈은 좀 달랐다죠~ <녹취> 이윤석(개그맨) : "저는 어렸을 때 6백만불의 사나이, 코만도, 람보 그런게 되고 싶었는데" 순수한 소년이였네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 "어렸을 때 슈퍼맨 되고 싶고 그렇지 않나?" <녹취> 윤형빈(개그맨) : "근데 슈퍼맨 되고 싶은데 왜 하나도 노력을 안 했어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 "술퍼맨 됐어. 술퍼맨 됐어" 한글자 차이인데~ 느낌이 참 다르네요! 맏형 이경규 씨의 꿈은 뭐였나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정말 술을 많이 먹고 싶었어." 왜 그런 꿈을 꾼 거죠? <녹취> 이경규(개그맨) : "막걸리 심부름을 시켰어 어릴 때. 주전자에 그걸 타오면서 조금씩 마셨던 어릴 적 꿈이 생각이 나네 ‘내가 어른이 되면 술을 많이 먹어야 겠다. 과자를 많이 먹어야 겠다’ 이런 꿈들이 있었어." <녹취> 윤형빈(개그맨) : "꿈을 이루셨네요." 꿈을 이룬 이경규 씨! 축하합니다! <녹취> 이윤석(개그맨) : "어저께도 꿈 이루셨죠. 나도 꿈 같이 이뤘어." <녹취> 김태원(가수/부활) : "매일 이뤄" <녹취> 이윤석(개그맨) : "꿈을 먹는 젊은이들이야. 사실 지금도 꿈이 안 깼어. 꿈을 꾸고 있어" 꿈은 꾸는 자에게만 이루어지는 법! 어린 시절 간절히 꿈꿔온 연기자의 꿈을 이룬 김갑수 씨! 현재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는데요. <녹취> 김갑수(연기자) : "좋은 후배를 보고 싶다. 무대 배우를 좋은 무대배우를 한 번 보고 싶다. 그러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훌륭한 후배를 양성하는 것이 꿈이라는 김갑수 씨!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며 그날을 꿈꿔보는데요. <녹취> 김갑수(연기자) : "갑수야... 나이 먹어서 이제 더 이상 활동할 수 없을 때 작은 소극장 하나 지어서 자라나는 후배들을 보는 것 작은 소극장에서..." 좋은 꿈이지만 당장은 이루기 힘들 것 같아요~ 지금 바로 이루고 싶은 꿈은 뭔가요? <녹취> 김갑수(연기자) : "빌딩이나 하나 사가지고 세나 받아먹었으면 제일 좋겠는데" 방금 전 말한 이상적인 꿈과는 조금 반대되는 꿈인데요! 김갑수 씨! 정말 솔직하네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결과적으로 꿈이 두 가지네요. 아주 소박한 꿈 하나, 그리고 아주 거창한 꿈이 하나 있네요. 빌딩주인이 되는 그날까지 김갑수 씨 파이팅 하길 바랍니다!" 파이팅! 김갑수 씨의 꿈을 응원합니다! 꿈을 이룬 스타도 있고 여전히 꿈을 꾸고 있는 스타들도 있는데요~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죠? 아직 늦지 않았어요~ 많은 분들이 자신이 소망하는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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