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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포착] 예쁜 젖소 최강자를 가려라!
입력 2011.10.21 (09:06) 수정 2011.10.21 (09:32)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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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쁘고 잘생긴 사람을 보면 다시 한번 눈길이 가는게 인지상정인데요.

이번엔 조금 특별한 미모를 뽑는 대회가 열렸다죠?

네, 대회 이름이 '젖소미인 선발대회' 라는데요.

사람이 아닌 아름다운 젖소를 뽑는 대회라네요.

아름다운 젖소는 젖많이 나오는 소 아닌가요?

사실 젖소란게 얼룩덜룩 다 비슷해보이던데... 그중에서도 외모가 출중한 젖소가 있긴 있나보군요.

네, 이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서 젖소들이 까다로운 선발 기준들을 통과해야 한다네요.

이수정 기자, 어떤 젖소가 예쁜 젖소인 건가요?

<리포트>

딱 오정연 앵커처럼, 눈도 예쁘고 목도 다리도 길고~ 등선도 곧아야 한댑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젖소를 뽑는 선발대회,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보이기 위한 소 주인들의 정성이 대단했는데요~

자, 예쁜 소 구경하러 함께 가 보시겠어요?

사람들 시선 확 끄는 미인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찾아간 곳.

그런데, 뭘 이렇게 열심히 하고 계시나요?

<인터뷰> 김기열(젖소미인대회 참가자) : "우리 딸인데, 미인대회 출전하려고 예쁘게 돋보여야 하잖아요. 목욕을 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녹취> "딸이 어딨어요?"

<녹취> "여기 있지 않습니까."

눈에 넣어도 안아픈, 세상에서 가장 예쁜 딸 미인대회에 나가기 전 목욕재개 중입니다.

이쁘죠? 뿐만 아닙니다.

꽃단장을 위한 갖가지 도구가 총동원됐는데요.

깔끔하게 이발도 하고, 정성스레 드라이질로 텅을 세웁니다.

털색을 더 진하게 내기 위해 덧칠까지!

<인터뷰> 유창준(젖소미인대회 참가자) : "예쁘게 꾸미려고 하면 샴푸도 하고, 털도 깎고, 아름답게 해야 하잖아요?"

소 스타일의 완성은 꼬리에 있다!

꼬리털을 최대한 부풀린 후 스프레이를 뿌려 멋을 내기도 합니다.

<인터뷰> 젖소미인대회 참가자 :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나갈 적에 머리 부풀리는 것과 똑같이 꼬리도 부풀려서 멋있게 만듭니다. 아름답게 부풀어져 있지 않습니까?"

미스코리아들의 사자머리를 응용한 개성만점 꼬리털, 정말 비슷하죠?

저마다 한껏 멋을 부리고 대회 준비를 마친 미녀들...

어우~ 그러고보니 참 잘 생겼단 생각이 드네요.

<인터뷰> 김상수(젖소미인대회 참가자) : "장윤정 닮은 것 같아요. 날씬하고 목도 길고 이 소가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노래도 잘할 것 같아요."

소가 장윤정 씨를 닮았다니... '딸바보' 수준이십니다.

서로 자기 소가 제일 예쁘다고 자랑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양영학(젖소미인대회 참가자) : "여자라면 진짜 남자를 일곱 여덟은 울리고 다녔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영갑(젖소미인대회 참가자) : "잘 먹어야 되고, 잠자리도 좋아야 되고, 모든 부분에서 신경을 써줘야 되고 삼위일체라고 봐야 되겠죠."

드디어, 대망의 미인대회가 시작됐습니다.

200여 마리의 내로라는 이쁜이들이 모두 모인 순간!

긴장을 했는지 갑자기 큰일을 보기도 하고 이유없이 짜증을 내는 소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수(젖소미인대회 참가자) : "나보다 10배는 되는 덩치를 내가 이겨야 되니까요, 엄청나게 힘듭니다."

심사 기준을 볼까요?

우선 등이 곧고, 무늬가 선명해야하고요.

다리도 길고, 젖도 풍부해야합니다.

<인터뷰> 임현숙(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 "일단 소는 눈이 예쁘잖아요? 사람도 눈이 예뻐야 되고 목도 길어야 되고 다리도 길어야 되고 허리도 길어야 되고..."

자, 이 기준에 어떤 소가 가장 잘 부합하는지...꼼꼼이 살펴보니 단연 돋보이는 소가 있었습니다.

쭉 뻗은 허리에, 색칠해놓은듯 까만 털. 배 아래까지 내려오는 젖까지!

<인터뷰> 최광현(젖소미인대회 참가자) : "사람으로 따지면 날씬하고, 제가 아끼는 쭉쭉빵빵 글래머입니다."

오늘의 심사를 위해, 캐나다에서 특별히 전문가까지 초빙됐습니다.

심사위원의 날카로운 눈빛, 그 어떤 젖소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과연 어떤 젖소가 챔피언이 될까요?

드디어! 오늘 젖소미인대회의 진이 탄생했습니다!

마치 본인이 뽑힌마냥 좋아하는 최광현씨.

<인터뷰> 최광현(젖소미인대회 우승자) : "욕심이 많다 보니까 수치가 잘 안 나와서 애를 먹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쁩니다."

<인터뷰> 김정기(젖소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 "소가 아프면 밥도 먹지 않고 (우리 아들은) 소를 자기 엄마보다 마누라보다 더 좋아해요."

얼마나 감격을 하셨는지..

. <인터뷰> 존 크롤리(젖소미인대회 심사위원) : "보행을 할 때 눈여겨 보았습니다. 그때 "아. 이 소다." 하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었습니다."

한 눈에 반하셨나봅니다.

대회가 끝나고 명예에 전당에 올릴 자랑스런 기념사진 촬영 시간!

조금이라도 더 우아하고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별별 시도를 다 하는데요.

<인터뷰> 최명현(젖소미인대회 관계자) : "귀가 쫑긋 서야 가장 예쁘게 나오거든요. 그래서 귀를 세우기 위해서 여러 소리를 내요. 동물 소리, 쇠 부딪히는 소리, 호루라기 소리 등…."

자, 2011년 최고 아름다운 젖소의 자태입니다!

포토제닉감이죠?

내년에도 얼마나 예쁜 젖소가 여왕으로 뽑힐지, 기대되시죠?
  • [화제포착] 예쁜 젖소 최강자를 가려라!
    • 입력 2011-10-21 09:06:38
    • 수정2011-10-21 09:32:0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예쁘고 잘생긴 사람을 보면 다시 한번 눈길이 가는게 인지상정인데요.

이번엔 조금 특별한 미모를 뽑는 대회가 열렸다죠?

네, 대회 이름이 '젖소미인 선발대회' 라는데요.

사람이 아닌 아름다운 젖소를 뽑는 대회라네요.

아름다운 젖소는 젖많이 나오는 소 아닌가요?

사실 젖소란게 얼룩덜룩 다 비슷해보이던데... 그중에서도 외모가 출중한 젖소가 있긴 있나보군요.

네, 이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서 젖소들이 까다로운 선발 기준들을 통과해야 한다네요.

이수정 기자, 어떤 젖소가 예쁜 젖소인 건가요?

<리포트>

딱 오정연 앵커처럼, 눈도 예쁘고 목도 다리도 길고~ 등선도 곧아야 한댑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젖소를 뽑는 선발대회,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보이기 위한 소 주인들의 정성이 대단했는데요~

자, 예쁜 소 구경하러 함께 가 보시겠어요?

사람들 시선 확 끄는 미인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찾아간 곳.

그런데, 뭘 이렇게 열심히 하고 계시나요?

<인터뷰> 김기열(젖소미인대회 참가자) : "우리 딸인데, 미인대회 출전하려고 예쁘게 돋보여야 하잖아요. 목욕을 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녹취> "딸이 어딨어요?"

<녹취> "여기 있지 않습니까."

눈에 넣어도 안아픈, 세상에서 가장 예쁜 딸 미인대회에 나가기 전 목욕재개 중입니다.

이쁘죠? 뿐만 아닙니다.

꽃단장을 위한 갖가지 도구가 총동원됐는데요.

깔끔하게 이발도 하고, 정성스레 드라이질로 텅을 세웁니다.

털색을 더 진하게 내기 위해 덧칠까지!

<인터뷰> 유창준(젖소미인대회 참가자) : "예쁘게 꾸미려고 하면 샴푸도 하고, 털도 깎고, 아름답게 해야 하잖아요?"

소 스타일의 완성은 꼬리에 있다!

꼬리털을 최대한 부풀린 후 스프레이를 뿌려 멋을 내기도 합니다.

<인터뷰> 젖소미인대회 참가자 :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나갈 적에 머리 부풀리는 것과 똑같이 꼬리도 부풀려서 멋있게 만듭니다. 아름답게 부풀어져 있지 않습니까?"

미스코리아들의 사자머리를 응용한 개성만점 꼬리털, 정말 비슷하죠?

저마다 한껏 멋을 부리고 대회 준비를 마친 미녀들...

어우~ 그러고보니 참 잘 생겼단 생각이 드네요.

<인터뷰> 김상수(젖소미인대회 참가자) : "장윤정 닮은 것 같아요. 날씬하고 목도 길고 이 소가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노래도 잘할 것 같아요."

소가 장윤정 씨를 닮았다니... '딸바보' 수준이십니다.

서로 자기 소가 제일 예쁘다고 자랑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양영학(젖소미인대회 참가자) : "여자라면 진짜 남자를 일곱 여덟은 울리고 다녔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영갑(젖소미인대회 참가자) : "잘 먹어야 되고, 잠자리도 좋아야 되고, 모든 부분에서 신경을 써줘야 되고 삼위일체라고 봐야 되겠죠."

드디어, 대망의 미인대회가 시작됐습니다.

200여 마리의 내로라는 이쁜이들이 모두 모인 순간!

긴장을 했는지 갑자기 큰일을 보기도 하고 이유없이 짜증을 내는 소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수(젖소미인대회 참가자) : "나보다 10배는 되는 덩치를 내가 이겨야 되니까요, 엄청나게 힘듭니다."

심사 기준을 볼까요?

우선 등이 곧고, 무늬가 선명해야하고요.

다리도 길고, 젖도 풍부해야합니다.

<인터뷰> 임현숙(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 "일단 소는 눈이 예쁘잖아요? 사람도 눈이 예뻐야 되고 목도 길어야 되고 다리도 길어야 되고 허리도 길어야 되고..."

자, 이 기준에 어떤 소가 가장 잘 부합하는지...꼼꼼이 살펴보니 단연 돋보이는 소가 있었습니다.

쭉 뻗은 허리에, 색칠해놓은듯 까만 털. 배 아래까지 내려오는 젖까지!

<인터뷰> 최광현(젖소미인대회 참가자) : "사람으로 따지면 날씬하고, 제가 아끼는 쭉쭉빵빵 글래머입니다."

오늘의 심사를 위해, 캐나다에서 특별히 전문가까지 초빙됐습니다.

심사위원의 날카로운 눈빛, 그 어떤 젖소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과연 어떤 젖소가 챔피언이 될까요?

드디어! 오늘 젖소미인대회의 진이 탄생했습니다!

마치 본인이 뽑힌마냥 좋아하는 최광현씨.

<인터뷰> 최광현(젖소미인대회 우승자) : "욕심이 많다 보니까 수치가 잘 안 나와서 애를 먹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쁩니다."

<인터뷰> 김정기(젖소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 "소가 아프면 밥도 먹지 않고 (우리 아들은) 소를 자기 엄마보다 마누라보다 더 좋아해요."

얼마나 감격을 하셨는지..

. <인터뷰> 존 크롤리(젖소미인대회 심사위원) : "보행을 할 때 눈여겨 보았습니다. 그때 "아. 이 소다." 하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었습니다."

한 눈에 반하셨나봅니다.

대회가 끝나고 명예에 전당에 올릴 자랑스런 기념사진 촬영 시간!

조금이라도 더 우아하고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별별 시도를 다 하는데요.

<인터뷰> 최명현(젖소미인대회 관계자) : "귀가 쫑긋 서야 가장 예쁘게 나오거든요. 그래서 귀를 세우기 위해서 여러 소리를 내요. 동물 소리, 쇠 부딪히는 소리, 호루라기 소리 등…."

자, 2011년 최고 아름다운 젖소의 자태입니다!

포토제닉감이죠?

내년에도 얼마나 예쁜 젖소가 여왕으로 뽑힐지, 기대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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