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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카다피 체포 뒤 사망 外
입력 2011.10.21 (13:24)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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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재자 카다피가 숨졌습니다.



과도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왔고 시신이 확인됐습니다.



리비아의 시민 혁명 8개월 만입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비아의 전 독재자 카다피가 고향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리비아 과도정부는 카다피 전 국가원수가 시민군에게 체포된 뒤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지브릴(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 총리) : "기다리던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카다피는 숨졌습니다."



카다피는 생포되는 과정에서 머리와 두 다리와 치명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되자마자 숨졌습니다.



카다피는 넷째 아들 모타심과 함께 나토군의 공습을 피해 차량을 이용해 달아나던 도중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타심과 전 국방장관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다피의 시신은 리비아의 서부도시 미스라타의 한 이슬람 사원에 안치됐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수도 트리폴리가 시민군에게 함락된 지 2개월 만에 카다피는 결국 숨졌습니다.



독재자의 비참한 죽음과 함께 8개월 계속된 리비아 내전도 일단락됐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리비아 환호…내전 끝났다



<앵커 멘트>



42년 독재를 끝낸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시민들은 거리로 뛰쳐나와서 시민 혁명의 승리에 환호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다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고, 일부 시민들은 공중에 총을 쏘며 환호합니다.



모두가 42년 철권통치를 자신들의 힘으로 종식시켰다는, 승리의 기쁨에 도취됐습니다.



<녹취>트리폴리 시민 : "리비아는 자유다! 리비아는 자유다! 신은 위대하다!"



카다피 정권의 상징이었던 옛 녹색광장도 환호하는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시민들은 과도국가위원회 공식 깃발을 휘두르며 환호성을 멈추지 않았고, 카다피 통치 시절의 리비아 국기를 불태우는 퍼포먼스도 벌였습니다.



<녹취>트리폴리 시민 : "행복합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이제 우리는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반군이 첫 번째 거점으로 삼았던 동부도시 벵가지와 바니왈리드에서도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기는 마찬가지.



248일간의 시민혁명에 승리의 마침표를 찍은 리비아는 지금 동쪽부터 서쪽까지 기쁨과 환희로 가득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리비아 향후 재건 일정



<앵커 맨트>



이제 리비아의 새 정부 수립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막대한 이권이 달린 재건 사업을 놓고 벌써부터 각국 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다피 사망으로 관심은 리비아의 향배에 쏠리고 있습니다.



통합된 민주국가로 재탄생하느냐, 아니면 종족분쟁의 혼란으로 치닫느냐는 이제 리비아 국민의 손에 달렸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오직 국가 통합과 화해만이 리비아의 미래를 보장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제는 모두가 무기를 내려놓을 때입니다."



일단 카다피의 사망으로 난항을 거듭해 온 과도내각구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총선에 이은 총리임명, 헌법개정에 이르는 새 리비아 건립 일정에도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하지만 14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부족별, 지역별 이견을 어떻게 조정하느냐는 넘어야 할 장애물입니다.



국제 사회가 리비아의 자산동결을 해제하면서 재건작업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카다피 일가가 빼돌린 170조 원에 달하는 해외은닉재산도 재건사업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막대한 이권이 달린 재건사업과 원유를 놓고는 리비아 군사개입을 주도한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조만간 리비아 실사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포스트 카다피 체제를 향한 국제사회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미·EU "역사적 순간…리비아 재건 지원"



<앵커 맨트>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카다피의 사망을 확인하면서 새로운 리비아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 등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 대국민 연설에서 카다피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비아 공습에 대한 정당성이 입증됐다면서 철권통치는 반드시 무너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리비아 국민의 오랜 고통의 시대가 끝났습니다. 리비아 국민들은 새 민주정부에서 스스로의 앞날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리비아 공습에 앞장섰던 유럽 연합은 탄압과 폭정의 시대가 끝났다며 환영했습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캐머런 영국 총리도 별도 성명에서 이제는 리비아 재건과 민주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 : "우리는 리비아 국민들을 돕고 그들과 함께 나갈 것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반군측과 껄끄러웠던 중국과 러시아는 침묵을 지키고 있고 국제사면위원회 앰네스티는 사망 경위 조사를 주장했습니다.



카다피 사망으로 중동 민주화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등 서방 사회의 눈길은 이제 시리아로 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입니다.



그리스 긴축 법안 최종 승인, 시위 격화



<앵커 멘트>



국가 부도 사태의 벼랑에 몰린 그리스가 긴축 법안을 의회에서 최종 승인했습니다.



다음 달 구제 금융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위는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현지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리스 의회가 결국 새로운 긴축 법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야당의 반대 속에 불과 10표 차이로 가까스로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공무원 감원, 임금 동결, 연금 삭감 등을 통해 나라의 허리띠를 졸라매고, 현재 국내총생산, GDP의 10%가 넘는 재정 적자를 내년엔 6% 대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반대한 노동계는 오늘도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 노동자와 무정부주의자들 간에 충돌이 벌어져 한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티아메(시위대) : "노동자들을 가난과 실업으로 몰고 있는 현정부의 정책과 일방적 권위에 항의합니다."



긴축안 통과로 그리스는 다음달 예정된 추가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스 긴축 상황을 점검한 이른바 트로이카 실사단은 그리스가 80억 유로의 구제금융 6차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긴축 목표를 충족하는 데는 못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이 거세지면서 재정긴축안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유럽연합 정상회담도 연기될 거란 얘기가 나오는 등 그리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지속될 걸로 보입니다.



아테네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방콕 또 다시 침수 위험…외곽 침수 시작



<앵커 멘트>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는가 싶던 방콕이 다시 침수 위험에 빠졌습니다.



방콕으로 향하는 수문들을 개방하면서 방콕 변두리 지역은 이미 침수가 시작됐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이는 것이라곤 고가도로뿐입니다.



논이고 숲이고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공단이 대규모로 침수돼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택 단지와 도로도 수마를 비켜가지 못했습니다.



방콕의 차오프라야 강변 역시 중·상류에서 내려온 엄청난 양의 물에 일부가 침수되기 시작했습니다.



방콕 동쪽의 변두리 지역은 이미 침수가 상당히 진행돼 7개 지역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잉락 총리의 지시로 방콕을 지나는 수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양의 물을 더 이상 감당하기가 불가능해진 겁니다.



<녹취>’사이마이’(주민) : "너무 불안해요. 물이 다가오는 소리 때문에 어젯밤 한숨도 못 잤어요."



쌓아놓은 모래 주머니가 물의 압력을 못 이기고 터졌습니다.



거침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물길을 막느라 진땀을 뺍니다.



<녹취>크리앙삭(홍수방지센터 직원) : "모래 주머니가 물의 압력에 휩쓸 렸습니다. 현재 물이 저지대 마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방콕 도심은 아직까지 침수된 곳이 없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방콕시는 오늘부터 모레까지가 고비라며 도심 침수 가능성이 보이면 24시간 전에 경보를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 [국제뉴스] 카다피 체포 뒤 사망 外
    • 입력 2011-10-21 13:24:30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독재자 카다피가 숨졌습니다.



과도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왔고 시신이 확인됐습니다.



리비아의 시민 혁명 8개월 만입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비아의 전 독재자 카다피가 고향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리비아 과도정부는 카다피 전 국가원수가 시민군에게 체포된 뒤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지브릴(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 총리) : "기다리던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카다피는 숨졌습니다."



카다피는 생포되는 과정에서 머리와 두 다리와 치명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되자마자 숨졌습니다.



카다피는 넷째 아들 모타심과 함께 나토군의 공습을 피해 차량을 이용해 달아나던 도중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타심과 전 국방장관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다피의 시신은 리비아의 서부도시 미스라타의 한 이슬람 사원에 안치됐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수도 트리폴리가 시민군에게 함락된 지 2개월 만에 카다피는 결국 숨졌습니다.



독재자의 비참한 죽음과 함께 8개월 계속된 리비아 내전도 일단락됐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리비아 환호…내전 끝났다



<앵커 멘트>



42년 독재를 끝낸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시민들은 거리로 뛰쳐나와서 시민 혁명의 승리에 환호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다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고, 일부 시민들은 공중에 총을 쏘며 환호합니다.



모두가 42년 철권통치를 자신들의 힘으로 종식시켰다는, 승리의 기쁨에 도취됐습니다.



<녹취>트리폴리 시민 : "리비아는 자유다! 리비아는 자유다! 신은 위대하다!"



카다피 정권의 상징이었던 옛 녹색광장도 환호하는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시민들은 과도국가위원회 공식 깃발을 휘두르며 환호성을 멈추지 않았고, 카다피 통치 시절의 리비아 국기를 불태우는 퍼포먼스도 벌였습니다.



<녹취>트리폴리 시민 : "행복합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이제 우리는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반군이 첫 번째 거점으로 삼았던 동부도시 벵가지와 바니왈리드에서도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기는 마찬가지.



248일간의 시민혁명에 승리의 마침표를 찍은 리비아는 지금 동쪽부터 서쪽까지 기쁨과 환희로 가득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리비아 향후 재건 일정



<앵커 맨트>



이제 리비아의 새 정부 수립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막대한 이권이 달린 재건 사업을 놓고 벌써부터 각국 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다피 사망으로 관심은 리비아의 향배에 쏠리고 있습니다.



통합된 민주국가로 재탄생하느냐, 아니면 종족분쟁의 혼란으로 치닫느냐는 이제 리비아 국민의 손에 달렸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오직 국가 통합과 화해만이 리비아의 미래를 보장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제는 모두가 무기를 내려놓을 때입니다."



일단 카다피의 사망으로 난항을 거듭해 온 과도내각구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총선에 이은 총리임명, 헌법개정에 이르는 새 리비아 건립 일정에도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하지만 14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부족별, 지역별 이견을 어떻게 조정하느냐는 넘어야 할 장애물입니다.



국제 사회가 리비아의 자산동결을 해제하면서 재건작업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카다피 일가가 빼돌린 170조 원에 달하는 해외은닉재산도 재건사업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막대한 이권이 달린 재건사업과 원유를 놓고는 리비아 군사개입을 주도한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조만간 리비아 실사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포스트 카다피 체제를 향한 국제사회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미·EU "역사적 순간…리비아 재건 지원"



<앵커 맨트>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카다피의 사망을 확인하면서 새로운 리비아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 등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 대국민 연설에서 카다피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비아 공습에 대한 정당성이 입증됐다면서 철권통치는 반드시 무너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리비아 국민의 오랜 고통의 시대가 끝났습니다. 리비아 국민들은 새 민주정부에서 스스로의 앞날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리비아 공습에 앞장섰던 유럽 연합은 탄압과 폭정의 시대가 끝났다며 환영했습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캐머런 영국 총리도 별도 성명에서 이제는 리비아 재건과 민주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 : "우리는 리비아 국민들을 돕고 그들과 함께 나갈 것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반군측과 껄끄러웠던 중국과 러시아는 침묵을 지키고 있고 국제사면위원회 앰네스티는 사망 경위 조사를 주장했습니다.



카다피 사망으로 중동 민주화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등 서방 사회의 눈길은 이제 시리아로 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입니다.



그리스 긴축 법안 최종 승인, 시위 격화



<앵커 멘트>



국가 부도 사태의 벼랑에 몰린 그리스가 긴축 법안을 의회에서 최종 승인했습니다.



다음 달 구제 금융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위는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현지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리스 의회가 결국 새로운 긴축 법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야당의 반대 속에 불과 10표 차이로 가까스로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공무원 감원, 임금 동결, 연금 삭감 등을 통해 나라의 허리띠를 졸라매고, 현재 국내총생산, GDP의 10%가 넘는 재정 적자를 내년엔 6% 대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반대한 노동계는 오늘도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 노동자와 무정부주의자들 간에 충돌이 벌어져 한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티아메(시위대) : "노동자들을 가난과 실업으로 몰고 있는 현정부의 정책과 일방적 권위에 항의합니다."



긴축안 통과로 그리스는 다음달 예정된 추가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스 긴축 상황을 점검한 이른바 트로이카 실사단은 그리스가 80억 유로의 구제금융 6차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긴축 목표를 충족하는 데는 못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이 거세지면서 재정긴축안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유럽연합 정상회담도 연기될 거란 얘기가 나오는 등 그리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지속될 걸로 보입니다.



아테네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방콕 또 다시 침수 위험…외곽 침수 시작



<앵커 멘트>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는가 싶던 방콕이 다시 침수 위험에 빠졌습니다.



방콕으로 향하는 수문들을 개방하면서 방콕 변두리 지역은 이미 침수가 시작됐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이는 것이라곤 고가도로뿐입니다.



논이고 숲이고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공단이 대규모로 침수돼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택 단지와 도로도 수마를 비켜가지 못했습니다.



방콕의 차오프라야 강변 역시 중·상류에서 내려온 엄청난 양의 물에 일부가 침수되기 시작했습니다.



방콕 동쪽의 변두리 지역은 이미 침수가 상당히 진행돼 7개 지역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잉락 총리의 지시로 방콕을 지나는 수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양의 물을 더 이상 감당하기가 불가능해진 겁니다.



<녹취>’사이마이’(주민) : "너무 불안해요. 물이 다가오는 소리 때문에 어젯밤 한숨도 못 잤어요."



쌓아놓은 모래 주머니가 물의 압력을 못 이기고 터졌습니다.



거침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물길을 막느라 진땀을 뺍니다.



<녹취>크리앙삭(홍수방지센터 직원) : "모래 주머니가 물의 압력에 휩쓸 렸습니다. 현재 물이 저지대 마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방콕 도심은 아직까지 침수된 곳이 없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방콕시는 오늘부터 모레까지가 고비라며 도심 침수 가능성이 보이면 24시간 전에 경보를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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