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 경험 많은 테러범에 의해 조종 가능성
입력 2001.09.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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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행기가 세계무역센터로 돌진하는 동안 조종사들은 어떻게 된 것일까가 큰 의문입니다.
충돌 직전 납치된 비행기는 조종 경험이 많은 테러범에 의해 조종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보도에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비행기가 수많은 사람이 밀집한 도심의 대형 빌딩으로 돌진합니다.
경험 있는 조종사들은 아무리 테러범들이 총으로 위협하더라도 조종사가 직접 이 같은 일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차피 부딪치면 폭발할 대형 빌딩으로 많은 사람의 희생을 외면한 채 돌진할 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상길(대한항공 선임기장): 살해가 됐다거나 혹은 객실쪽으로 감금돼 있는 상태, 즉 조종석을 이탈해 있는 상태가 예상할 수가 있겠습니다.
⊙기자: 테러범은 건물로 돌진하기 전에 이미 조종사를 살해했을 것이고, 마지막 순간에는 테러범이 직접 비행기를 몰아 무역센터와 펜타곤으로 돌진했으리라는 게 유력한 추측입니다.
게다가 이 정도의 체계적인 테러라면 길게는 몇 년 동안 준비됐을 수 있으며 그렇다면 비행기 안에는 비행기 조종에 상당한 경험이 있는 테러범이 함께 탑승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조종사들은 비행기가 납치된 순간 이 비행기가 단순한 인질극 수단이 아니라 자살 폭탄으로 이용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고 순순히 테러범의 말을 따라 항로를 이탈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상의 시나리오일 뿐 조종실 안의 미스터리는 무너진 잔해 속의 파괴 여부도 알 수 없는 블랙박스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충돌 직전 납치된 비행기는 조종 경험이 많은 테러범에 의해 조종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보도에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비행기가 수많은 사람이 밀집한 도심의 대형 빌딩으로 돌진합니다.
경험 있는 조종사들은 아무리 테러범들이 총으로 위협하더라도 조종사가 직접 이 같은 일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차피 부딪치면 폭발할 대형 빌딩으로 많은 사람의 희생을 외면한 채 돌진할 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상길(대한항공 선임기장): 살해가 됐다거나 혹은 객실쪽으로 감금돼 있는 상태, 즉 조종석을 이탈해 있는 상태가 예상할 수가 있겠습니다.
⊙기자: 테러범은 건물로 돌진하기 전에 이미 조종사를 살해했을 것이고, 마지막 순간에는 테러범이 직접 비행기를 몰아 무역센터와 펜타곤으로 돌진했으리라는 게 유력한 추측입니다.
게다가 이 정도의 체계적인 테러라면 길게는 몇 년 동안 준비됐을 수 있으며 그렇다면 비행기 안에는 비행기 조종에 상당한 경험이 있는 테러범이 함께 탑승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조종사들은 비행기가 납치된 순간 이 비행기가 단순한 인질극 수단이 아니라 자살 폭탄으로 이용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고 순순히 테러범의 말을 따라 항로를 이탈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상의 시나리오일 뿐 조종실 안의 미스터리는 무너진 잔해 속의 파괴 여부도 알 수 없는 블랙박스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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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종 경험 많은 테러범에 의해 조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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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9-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비행기가 세계무역센터로 돌진하는 동안 조종사들은 어떻게 된 것일까가 큰 의문입니다.
충돌 직전 납치된 비행기는 조종 경험이 많은 테러범에 의해 조종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보도에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비행기가 수많은 사람이 밀집한 도심의 대형 빌딩으로 돌진합니다.
경험 있는 조종사들은 아무리 테러범들이 총으로 위협하더라도 조종사가 직접 이 같은 일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차피 부딪치면 폭발할 대형 빌딩으로 많은 사람의 희생을 외면한 채 돌진할 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상길(대한항공 선임기장): 살해가 됐다거나 혹은 객실쪽으로 감금돼 있는 상태, 즉 조종석을 이탈해 있는 상태가 예상할 수가 있겠습니다.
⊙기자: 테러범은 건물로 돌진하기 전에 이미 조종사를 살해했을 것이고, 마지막 순간에는 테러범이 직접 비행기를 몰아 무역센터와 펜타곤으로 돌진했으리라는 게 유력한 추측입니다.
게다가 이 정도의 체계적인 테러라면 길게는 몇 년 동안 준비됐을 수 있으며 그렇다면 비행기 안에는 비행기 조종에 상당한 경험이 있는 테러범이 함께 탑승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조종사들은 비행기가 납치된 순간 이 비행기가 단순한 인질극 수단이 아니라 자살 폭탄으로 이용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고 순순히 테러범의 말을 따라 항로를 이탈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상의 시나리오일 뿐 조종실 안의 미스터리는 무너진 잔해 속의 파괴 여부도 알 수 없는 블랙박스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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