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극 마지막 상황 시뮬레이션 재현
입력 2001.09.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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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처참한 충돌의 순간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이륙 45분 만에 벌어진 참극의 마지막 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했습니다.
민경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7시 59분 승객과 승무원 92명을 태우고 보스턴 로건 공항을 이륙한 아메리칸 항공 제11편 보잉 767기입니다.
현지 시간 오전 8시 40분, 멀리 아래로 허드슨강 가운데 자유의 여신상이 보입니다.
현재 고도 1200피트.
지금 진입하는 곳은 고층건물과의 충돌위험 때문에 항공기의 비행이 일체 금지된 맨하탄 도심 상공입니다.
조종석 왼쪽으로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고도를 1000피트로 갑자기 낮췄습니다.
꼬리 날개가 움직이는 동시에 비행기는 남쪽 빌딩쪽으로 기수를 틉니다.
항로가 오른쪽으로 벗어나려는 순간, 납치범들은 갑자기 기수를 왼쪽으로 돌렸습니다.
그 바람에 기체는 좌측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건물에 꽂혔습니다.
갑자기 시야에 들어온 회색건물 벽, 그에 이은 엄청난 화염, 무고한 희생자 92명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본 광경이었습니다.
KBS뉴스 민경욱입니다.
민경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7시 59분 승객과 승무원 92명을 태우고 보스턴 로건 공항을 이륙한 아메리칸 항공 제11편 보잉 767기입니다.
현지 시간 오전 8시 40분, 멀리 아래로 허드슨강 가운데 자유의 여신상이 보입니다.
현재 고도 1200피트.
지금 진입하는 곳은 고층건물과의 충돌위험 때문에 항공기의 비행이 일체 금지된 맨하탄 도심 상공입니다.
조종석 왼쪽으로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고도를 1000피트로 갑자기 낮췄습니다.
꼬리 날개가 움직이는 동시에 비행기는 남쪽 빌딩쪽으로 기수를 틉니다.
항로가 오른쪽으로 벗어나려는 순간, 납치범들은 갑자기 기수를 왼쪽으로 돌렸습니다.
그 바람에 기체는 좌측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건물에 꽂혔습니다.
갑자기 시야에 들어온 회색건물 벽, 그에 이은 엄청난 화염, 무고한 희생자 92명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본 광경이었습니다.
KBS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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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극 마지막 상황 시뮬레이션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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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앞서 보신 처참한 충돌의 순간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이륙 45분 만에 벌어진 참극의 마지막 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했습니다.
민경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7시 59분 승객과 승무원 92명을 태우고 보스턴 로건 공항을 이륙한 아메리칸 항공 제11편 보잉 767기입니다.
현지 시간 오전 8시 40분, 멀리 아래로 허드슨강 가운데 자유의 여신상이 보입니다.
현재 고도 1200피트.
지금 진입하는 곳은 고층건물과의 충돌위험 때문에 항공기의 비행이 일체 금지된 맨하탄 도심 상공입니다.
조종석 왼쪽으로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고도를 1000피트로 갑자기 낮췄습니다.
꼬리 날개가 움직이는 동시에 비행기는 남쪽 빌딩쪽으로 기수를 틉니다.
항로가 오른쪽으로 벗어나려는 순간, 납치범들은 갑자기 기수를 왼쪽으로 돌렸습니다.
그 바람에 기체는 좌측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건물에 꽂혔습니다.
갑자기 시야에 들어온 회색건물 벽, 그에 이은 엄청난 화염, 무고한 희생자 92명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본 광경이었습니다.
KBS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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