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금융시장의 불안은 가뜩이나 침체에 빠져 있는 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기의 조기회복론은 더욱 멀어지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말 그대로 세계 무역의 심장부로 불리던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무너지면서 우리나라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뜩이나 미국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테러 충격이 미 전역을 뒤덮어 미국인들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정보통신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성식(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이번 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경우 IT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예측이 전반적인 IT산업 불황의 골을 더욱 깊게 할 우려도 있습니다.
⊙기자: 산업자원부는 미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수출전선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칠두(산자부 무역투자 실장): 매일간 한 2500만불정도가 항공화물로 수출이 되고 있는데 오늘부터 당장 그 정도의 수출이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산유국들이 감산조치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당분간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조홍래(현대경제연구원 이사): 물가가 하루 만에 2, 3달러씩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연말까지 계속된다면 물가상승 압력은 물론이고 경상수지에도 약 10억달러 이상의 부정적인 효과가 예상됩니다.
⊙기자: 유가가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이면 물가가 오르고 더불어 내수가 침체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제부처들은 연이은 대책회의를 열고 뉴욕발 충격을 이겨내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을 전 세계가 기다려왔지만 테러참사로 인해 경기 조기 회복론에 대한 기대는 한걸음 더 멀어졌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경기의 조기회복론은 더욱 멀어지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말 그대로 세계 무역의 심장부로 불리던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무너지면서 우리나라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뜩이나 미국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테러 충격이 미 전역을 뒤덮어 미국인들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정보통신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성식(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이번 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경우 IT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예측이 전반적인 IT산업 불황의 골을 더욱 깊게 할 우려도 있습니다.
⊙기자: 산업자원부는 미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수출전선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칠두(산자부 무역투자 실장): 매일간 한 2500만불정도가 항공화물로 수출이 되고 있는데 오늘부터 당장 그 정도의 수출이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산유국들이 감산조치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당분간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조홍래(현대경제연구원 이사): 물가가 하루 만에 2, 3달러씩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연말까지 계속된다면 물가상승 압력은 물론이고 경상수지에도 약 10억달러 이상의 부정적인 효과가 예상됩니다.
⊙기자: 유가가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이면 물가가 오르고 더불어 내수가 침체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제부처들은 연이은 대책회의를 열고 뉴욕발 충격을 이겨내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을 전 세계가 기다려왔지만 테러참사로 인해 경기 조기 회복론에 대한 기대는 한걸음 더 멀어졌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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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경제 비상
-
- 입력 2001-09-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런 금융시장의 불안은 가뜩이나 침체에 빠져 있는 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기의 조기회복론은 더욱 멀어지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말 그대로 세계 무역의 심장부로 불리던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무너지면서 우리나라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뜩이나 미국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테러 충격이 미 전역을 뒤덮어 미국인들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정보통신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성식(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이번 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경우 IT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예측이 전반적인 IT산업 불황의 골을 더욱 깊게 할 우려도 있습니다.
⊙기자: 산업자원부는 미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수출전선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칠두(산자부 무역투자 실장): 매일간 한 2500만불정도가 항공화물로 수출이 되고 있는데 오늘부터 당장 그 정도의 수출이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산유국들이 감산조치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당분간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조홍래(현대경제연구원 이사): 물가가 하루 만에 2, 3달러씩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연말까지 계속된다면 물가상승 압력은 물론이고 경상수지에도 약 10억달러 이상의 부정적인 효과가 예상됩니다.
⊙기자: 유가가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이면 물가가 오르고 더불어 내수가 침체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제부처들은 연이은 대책회의를 열고 뉴욕발 충격을 이겨내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을 전 세계가 기다려왔지만 테러참사로 인해 경기 조기 회복론에 대한 기대는 한걸음 더 멀어졌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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