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 남동부에 태양광발전소 건립 추진

입력 2011.10.27 (07:31) 수정 2011.10.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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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데이터센터에 크린 에너지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solar farm)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미 남동부지역 일간 샤롯테옵서버 인터넷판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노스캐롤라이나 메이든지역에 있는 새 데이터센터 인근 171에이커(69만㎡) 규모의 나대지에 태양에너지 수집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허가신청서를 현지 카타우바카운티에 제출했으며 카운티 당국도 이를 허가했다.

애플은 이와 관련된 코멘트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으며, 허가 신청서에도 태양광 발전소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이 같은 애플의 조치가 지난 4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애플의 현지 데이터센터 운영이 다른 정보기술(IT) 대기업들에 비해 친환경이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린피스는 당시 보고서에서 새 데이터센터의 구동과 냉각 등에 들어가는 전력의 94%가 핵이나 화석에너지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은 독성화확물질의 과도한 이용이나 부품업체들의 노동환경 문제 등 논란이 일어날 때마다 침묵으로 일관해 왔으나 최근 들어 텍사스 오스틴과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아일랜드 코크 등에 있는 데이터센터는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도록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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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美 남동부에 태양광발전소 건립 추진
    • 입력 2011-10-27 07:31:47
    • 수정2011-10-27 16:08:08
    연합뉴스
애플이 최근 데이터센터에 크린 에너지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solar farm)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미 남동부지역 일간 샤롯테옵서버 인터넷판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노스캐롤라이나 메이든지역에 있는 새 데이터센터 인근 171에이커(69만㎡) 규모의 나대지에 태양에너지 수집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허가신청서를 현지 카타우바카운티에 제출했으며 카운티 당국도 이를 허가했다. 애플은 이와 관련된 코멘트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으며, 허가 신청서에도 태양광 발전소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이 같은 애플의 조치가 지난 4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애플의 현지 데이터센터 운영이 다른 정보기술(IT) 대기업들에 비해 친환경이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린피스는 당시 보고서에서 새 데이터센터의 구동과 냉각 등에 들어가는 전력의 94%가 핵이나 화석에너지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은 독성화확물질의 과도한 이용이나 부품업체들의 노동환경 문제 등 논란이 일어날 때마다 침묵으로 일관해 왔으나 최근 들어 텍사스 오스틴과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아일랜드 코크 등에 있는 데이터센터는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도록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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