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수술하지 않고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을 고친다는 병원이 많습니다.
이른바 신경성형술이라는 시술인데요, 비싼 시술비에 비해 그 효과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척추에 가느다란 관을 넣어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는 신경성형술입니다.
디스크에 눌려 엉겨붙은 신경을 떼어내면 염증이 가라앉아 통증이 줄어든다는 원리입니다.
<인터뷰> 문동언(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 "신경이 성이 난 거예요. 염증이 생기고 유착이 와서. 풀어줘 신경의 혈류를 좋게 하고 산소공급을 증가시켜 자연치료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신경성형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한번 시술에 150만원 정도가 듭니다.
이렇게 비싸다 보니 통증클리닉과 척추병원들이 경쟁적으로 신경성형술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남성은 다리가 저리고 허리가 아파 신경성형술을 받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지용해(신경성형술 시술) : "시술 받은 상태에서 이전 하고 비슷한 상태, 그것밖에 안돼요."
척추 전문가들은 굳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척추에 약물만 투여하는 시술로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춘성(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저희는 그게 아마 같이 주는 스테로이드 효과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면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의료보험으로 다 되고 5-10만원이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정부는 무분별한 시술을 막기 위해 신경성형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요즘 수술하지 않고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을 고친다는 병원이 많습니다.
이른바 신경성형술이라는 시술인데요, 비싼 시술비에 비해 그 효과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척추에 가느다란 관을 넣어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는 신경성형술입니다.
디스크에 눌려 엉겨붙은 신경을 떼어내면 염증이 가라앉아 통증이 줄어든다는 원리입니다.
<인터뷰> 문동언(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 "신경이 성이 난 거예요. 염증이 생기고 유착이 와서. 풀어줘 신경의 혈류를 좋게 하고 산소공급을 증가시켜 자연치료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신경성형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한번 시술에 150만원 정도가 듭니다.
이렇게 비싸다 보니 통증클리닉과 척추병원들이 경쟁적으로 신경성형술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남성은 다리가 저리고 허리가 아파 신경성형술을 받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지용해(신경성형술 시술) : "시술 받은 상태에서 이전 하고 비슷한 상태, 그것밖에 안돼요."
척추 전문가들은 굳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척추에 약물만 투여하는 시술로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춘성(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저희는 그게 아마 같이 주는 스테로이드 효과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면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의료보험으로 다 되고 5-10만원이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정부는 무분별한 시술을 막기 위해 신경성형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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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많은 ‘신경성형술’ 급증…효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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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04 09:07:07
<앵커 멘트>
요즘 수술하지 않고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을 고친다는 병원이 많습니다.
이른바 신경성형술이라는 시술인데요, 비싼 시술비에 비해 그 효과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척추에 가느다란 관을 넣어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는 신경성형술입니다.
디스크에 눌려 엉겨붙은 신경을 떼어내면 염증이 가라앉아 통증이 줄어든다는 원리입니다.
<인터뷰> 문동언(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 "신경이 성이 난 거예요. 염증이 생기고 유착이 와서. 풀어줘 신경의 혈류를 좋게 하고 산소공급을 증가시켜 자연치료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신경성형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한번 시술에 150만원 정도가 듭니다.
이렇게 비싸다 보니 통증클리닉과 척추병원들이 경쟁적으로 신경성형술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남성은 다리가 저리고 허리가 아파 신경성형술을 받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지용해(신경성형술 시술) : "시술 받은 상태에서 이전 하고 비슷한 상태, 그것밖에 안돼요."
척추 전문가들은 굳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척추에 약물만 투여하는 시술로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춘성(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저희는 그게 아마 같이 주는 스테로이드 효과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면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의료보험으로 다 되고 5-10만원이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정부는 무분별한 시술을 막기 위해 신경성형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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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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