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녹색 기술’로 브라질 본격 진출

입력 2011.11.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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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 브라질에서 한국의 녹색 기술을 배우려는 열풍이 뜨겁습니다.

기존의 전자제품, 자동차 수출에 이어 이제는 한국의 앞선 그린 산업이 브라질로 본격 진출하고 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파울루를 관통하는 찌에떼 강.

남미 최대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강물은 썩어 있습니다.

이 강물을 살리기 위해 브라질이 한국에 SOS를 요청했습니다.

정부와 20여 개 환경관련 공.사기업으로 구성된 한국의 녹색산업 대표단이 브라질 측과 친환경 녹색기술 접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이만의(대표단장(전 환경부장관)) : "브라질에 먼저 진출한 대기업들이 마련한 인프라 위에서 이제는 친환경 중소기업들이 그린산업으로 적극 진출할수 있게 됐습니다."

브라질 국토 한복판에 있는 물류기지.

이 곳에서만 일주일에 2천대의 한국차가 통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동안 남동해안 대도시에 집중됐던 기업들의 브라질 진출이 이제는 녹색기술을 중심으로 점차 중북부 내륙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종인(브라질지상사 협의회장) : "우리 대사관에서 브라질 각 주 정부를 직접 공략해 많은 기회와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올 연말 세계 6위 경제대국 등극을 눈앞에 둔 브라질, 그 기회의 땅 곳곳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는 민관 공동의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브라질 고이아스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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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녹색 기술’로 브라질 본격 진출
    • 입력 2011-11-10 07:08: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남미 브라질에서 한국의 녹색 기술을 배우려는 열풍이 뜨겁습니다. 기존의 전자제품, 자동차 수출에 이어 이제는 한국의 앞선 그린 산업이 브라질로 본격 진출하고 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파울루를 관통하는 찌에떼 강. 남미 최대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강물은 썩어 있습니다. 이 강물을 살리기 위해 브라질이 한국에 SOS를 요청했습니다. 정부와 20여 개 환경관련 공.사기업으로 구성된 한국의 녹색산업 대표단이 브라질 측과 친환경 녹색기술 접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이만의(대표단장(전 환경부장관)) : "브라질에 먼저 진출한 대기업들이 마련한 인프라 위에서 이제는 친환경 중소기업들이 그린산업으로 적극 진출할수 있게 됐습니다." 브라질 국토 한복판에 있는 물류기지. 이 곳에서만 일주일에 2천대의 한국차가 통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동안 남동해안 대도시에 집중됐던 기업들의 브라질 진출이 이제는 녹색기술을 중심으로 점차 중북부 내륙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종인(브라질지상사 협의회장) : "우리 대사관에서 브라질 각 주 정부를 직접 공략해 많은 기회와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올 연말 세계 6위 경제대국 등극을 눈앞에 둔 브라질, 그 기회의 땅 곳곳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는 민관 공동의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브라질 고이아스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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