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장, 친환경 공원으로 ‘변신’

입력 2011.11.10 (08:04) 수정 2011.11.1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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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3년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바다에 버릴 수 없게 되면서 지자체마다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깨끗하고 조용한 폐기물처리장이 세워져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 매립지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큰 폐기물 처리시설이 공원으로 세워졌습니다.

냄새나는 처리과정은 지하에 설비를 배치하고 처리단계마다 악취를 제거해 소음과 냄새를 최소화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건조와 가공을 거쳐 친환경 건조사료로 재활용합니다.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연료로 이용해 연료비도 연간 17억 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최재국(팀장/리클린) : "에너지로 사용하는 LNG의 25% 정도를 생산한 바이오 가스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2013년 음식물쓰레기의 해양 투기 금지를 앞두고 송파구는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인근 지자체의 처리비용까지 부가수입으로 얻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한일(송파구 클린도시과장) : "침출수 500톤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주변인근 자치단체 두세곳까지 처리가 가능한 용량입니다."

전시장에선 친환경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하고 재활용하는 과정을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폐기물 처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잘 해 놓은 거 같습니다."

송파구는 내년 5월까지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에너지만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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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기물 처리장, 친환경 공원으로 ‘변신’
    • 입력 2011-11-10 08:04:59
    • 수정2011-11-10 08: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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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3년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바다에 버릴 수 없게 되면서 지자체마다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깨끗하고 조용한 폐기물처리장이 세워져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 매립지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큰 폐기물 처리시설이 공원으로 세워졌습니다. 냄새나는 처리과정은 지하에 설비를 배치하고 처리단계마다 악취를 제거해 소음과 냄새를 최소화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건조와 가공을 거쳐 친환경 건조사료로 재활용합니다.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연료로 이용해 연료비도 연간 17억 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최재국(팀장/리클린) : "에너지로 사용하는 LNG의 25% 정도를 생산한 바이오 가스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2013년 음식물쓰레기의 해양 투기 금지를 앞두고 송파구는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인근 지자체의 처리비용까지 부가수입으로 얻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한일(송파구 클린도시과장) : "침출수 500톤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주변인근 자치단체 두세곳까지 처리가 가능한 용량입니다." 전시장에선 친환경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하고 재활용하는 과정을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폐기물 처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잘 해 놓은 거 같습니다." 송파구는 내년 5월까지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에너지만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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