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해외연예] ‘MTV 유럽 뮤직 어워즈’

전 세계 음악팬들이 주목하는 행사죠.

'MTV 유럽 뮤직 어워즈'가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열렸습니다.

다소 흥분된 모습으로 도착하는 팝스타들.

시상식 사회를 맡은 아이돌 가수 셀레나 고메즈는 특히 긴장한 모습이죠.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으로 시상식이 시작됐는데요.

레이디 가가는 이번에도 상복이 터졌죠.

'최우수 여성 아티스트'와 '최다 팬' 그리고 '최우수 비디오' 등 총 4개 부문의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레이디 가가(가수) : "이 곡은 내가 쓴 곡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싱글이자 가장 중요한 앨범입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듯 레이디 가가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평소대로 독특한 의상에 달을 연상시키는 무대 장치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전설적인 록 그룹이죠.

올해로 결성 40주년을 맞은 '퀸'은 '글로벌 아이콘 상'을 수상했습니다.

'최우수 라이브 상'은 케이티 페리에게, '최우수 신인 상'은 떠오르는 미국 싱어 송 라이터 브루노 마스에게 돌아갔죠.

캐나다 출신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의 선전도 계속됐는데요.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와 '최우수 팝'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저스틴 비버(가수) :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한국의 인기 그룹 빅뱅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월드와이드 액트 상'을 받았습니다.

수상자 못지않게 관심을 끈 건 시상식 중간 중간 펼쳐진 축하 공연이었죠.

사회자로 활약한 셀레나 고메즈, 그리고 영국 인기 가수 제시 제이 등 여성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이어, 미국 인기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공연도 시상식의 열기를 끌어 올렸는데요.

'아메리칸 아이돌'이 낳은 스타죠.

아담 램버트와 '퀸'의 합동 공연으로, 18회째를 맞은 'MTV 유럽 뮤직 어워즈'는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클릭! 해외 연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