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의 매력과 가치는?

<앵커 멘트>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서, 자연의 비경을 다시 한번 보고자 하는 올레꾼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들이 본 제주의 매력과 가치는 무엇인지 유용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제주, 올레꾼들은 잘 보존된 제주 자연과 깨끗함으로 7대 경관 자격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최광자 (울산시 야음동) : "제주도는 본래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잘 간직하고 있고요, 또 주변에 아름다운 바다도 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습니다."

<인터뷰>이한웅 (서울시 대림동) : "청정해역이라고 느낄 수 있고요. 이것이 해외에 있는 하와이 해변이든지 그런 데보다 더 능가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제주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게 장기적으로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인터뷰>최혜림 (반재승 충북 청주시) : "이 상태로, 개발하는 것보다 보존하는 게 더 많은, 장기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중산간 지역에서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건축 행위와 건물 고층화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이승한 (서울시 도원동) :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여기 자연을 눈이 확 트이는 제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그런 건물 규제나 고도제한이 있었으면 바람입니다."

7대 경관 선정 이후 제주의 자연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올레꾼들의 애정 어린 충고에서 그 답을 엿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