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재정 위기 국가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다시 높아지면서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급등했던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가 오늘 발행한 5년 만기 국채가 연 6.29% 금리에 낙찰됐습니다.
금리가 한 달 새 1% 가량 뛰었고,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새로운 정부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의 재정 위기 탈출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채권시장의 시각을 보여줍니다.
<녹취>리우니(채권 거래인): "채권 시장이 새 정부가 개혁을 잘 해나갈지 의심 속에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페인의 국채 금리도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6%대로 올라섰습니다.
이같은 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과 유럽 증시에 다시 불안감을 일으켰습니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고, 프랑스와 독일 증시는 1% 넘게 급락했습니다.
유로존 17개 나라의 지난 9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2% 감소했다는 소식도 큰 악재가 됐습니다.
감소 폭이 31개월 만의 최대여서, 재정 위기 속에 경기 침체까지 닥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겁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위기 국가들의 국채를 계속 사들이는 가운데 월가는 오는 목요일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채 입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재정 위기 국가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다시 높아지면서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급등했던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가 오늘 발행한 5년 만기 국채가 연 6.29% 금리에 낙찰됐습니다.
금리가 한 달 새 1% 가량 뛰었고,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새로운 정부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의 재정 위기 탈출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채권시장의 시각을 보여줍니다.
<녹취>리우니(채권 거래인): "채권 시장이 새 정부가 개혁을 잘 해나갈지 의심 속에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페인의 국채 금리도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6%대로 올라섰습니다.
이같은 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과 유럽 증시에 다시 불안감을 일으켰습니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고, 프랑스와 독일 증시는 1% 넘게 급락했습니다.
유로존 17개 나라의 지난 9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2% 감소했다는 소식도 큰 악재가 됐습니다.
감소 폭이 31개월 만의 최대여서, 재정 위기 속에 경기 침체까지 닥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겁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위기 국가들의 국채를 계속 사들이는 가운데 월가는 오는 목요일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채 입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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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존 우려 여전…국채금리 ↑·증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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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5 06:31:15
<앵커 멘트>
재정 위기 국가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다시 높아지면서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급등했던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가 오늘 발행한 5년 만기 국채가 연 6.29% 금리에 낙찰됐습니다.
금리가 한 달 새 1% 가량 뛰었고,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새로운 정부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의 재정 위기 탈출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채권시장의 시각을 보여줍니다.
<녹취>리우니(채권 거래인): "채권 시장이 새 정부가 개혁을 잘 해나갈지 의심 속에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페인의 국채 금리도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6%대로 올라섰습니다.
이같은 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과 유럽 증시에 다시 불안감을 일으켰습니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고, 프랑스와 독일 증시는 1% 넘게 급락했습니다.
유로존 17개 나라의 지난 9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2% 감소했다는 소식도 큰 악재가 됐습니다.
감소 폭이 31개월 만의 최대여서, 재정 위기 속에 경기 침체까지 닥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겁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위기 국가들의 국채를 계속 사들이는 가운데 월가는 오는 목요일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채 입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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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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