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칫 10년 만에 텅 빌 뻔했던 우주정거장으로, 인류가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우주시대도 이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기를 맞았다는데요,
굿모닝 지구촌, 눈보라를 헤치고 우주로 향하는 소유즈 우주선으로 문을 엽니다.
<리포트>
하얀 눈발 속에, 현지시각으로 어제 아침 8시쯤,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이 카자흐스탄 우주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불기둥을 내뿜으며 치솟는 로켓 안엔, 한 명의 미국인과 두 명의 러시아인이 탑승해있는데요,
내일 우주정거장과 도킹해, 기존 우주인들과 교대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말 러시아의 우주 화물선 발사 실패로, 우주정거장이 난생 처음 공백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사라졌는데요,
다음 달 추가 발사 뒤에는, 이 소유즈에도 디지털 시대가 열릴 예정이라네요,
36가지 아날로그식 부품들은 디지털항법 기능의 19개 부품으로 교체된다고 합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발빠른 약진과 반면 멈칫하는 미국 사이에서, 앞으로 인류의 우주시대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눈길 사로잡는 콩코 화산 활동
화려한 선홍빛 용암을 마구 뿜어내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니아무라기라 화산, 세계유산인 버룬가 국립공원 안에 위치해, 놀랍게도 관광객들이 가까이까지 다가가 자연의 신비를 즐긴다는데요,
정작 4백 미터 높이, 1킬로미터 거리까지 용암이 솟구치는 이 화산보다는, 그 인근의 니라공고 화산을 조심해야한답니다.
마을 쪽을 향한 이 화산을, 활발한 지질활동이 자극할까봐서라는데, 아직까진 괜찮다고 하는군요.
중국 또 ’아찔’ 놀이 기구 사고
땅거미가 진 어둑어둑한 저녁, 고공에 높이 뜬 둥그런 놀이기구가, 뒤집힌 채 멈춰서있는데요,
여학생 두 명이 꼼짝없이 갇혀있네요,
10미터 높이에서 멈춰서, 거의 실신 직전에 이른 한 여학생을, 소방대원이 먼저 안전 끈에 묶어 조심스레 끌어내고~
다른 한 학생은 소방차 사다리를 동원해 내려오는데, 모두 구조될 때까지 무려 두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무섭고 따가웠어요’
고양이 한 마리가 사막 한 가운데, 높은 선인장 꼭대기에 애처롭게 앉아있네요~
길가던 사람 등 인근 주민들이 놀라 발견하고 제보를 했다는데, 최소 3일은 저러고 있었던 듯 하다네요,
따갑지 않을까요?
코요테 등을 피해 6미터 높이 선인장 위로 올라갔다가, 겁을 먹고 내려오지 못한 듯한데, 방송 헬기까지 동원돼 취재에 나서자, 결국 용기를 내 내려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서핑하는 염소
이 염소는 해변가에서 서핑에 성공했다네요
주인의 생일을 맞아, 둘이 같이 서핑을 시도한 거라는데요,
원래는 식용으로 구매됐지만, 애완용 염소로, 늘 함께 하는 사이가 됐답니다.
예쁜 여자한테 정신 팔다 그만...
아름다운 여성이 길을 걷네요,
지나던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이 여성을 보고 또 보고, 고개까지 돌린 채 정신이 팔리더니~
역시나 그만, 주차된 트럭을 들이받고 맙니다.
다른 오토바이까지 연쇄 추돌하는 큰 사고가 났다는데, 혹독한 댓가를 치른 셈이죠,
큰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하루 만드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자칫 10년 만에 텅 빌 뻔했던 우주정거장으로, 인류가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우주시대도 이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기를 맞았다는데요,
굿모닝 지구촌, 눈보라를 헤치고 우주로 향하는 소유즈 우주선으로 문을 엽니다.
<리포트>
하얀 눈발 속에, 현지시각으로 어제 아침 8시쯤,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이 카자흐스탄 우주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불기둥을 내뿜으며 치솟는 로켓 안엔, 한 명의 미국인과 두 명의 러시아인이 탑승해있는데요,
내일 우주정거장과 도킹해, 기존 우주인들과 교대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말 러시아의 우주 화물선 발사 실패로, 우주정거장이 난생 처음 공백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사라졌는데요,
다음 달 추가 발사 뒤에는, 이 소유즈에도 디지털 시대가 열릴 예정이라네요,
36가지 아날로그식 부품들은 디지털항법 기능의 19개 부품으로 교체된다고 합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발빠른 약진과 반면 멈칫하는 미국 사이에서, 앞으로 인류의 우주시대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눈길 사로잡는 콩코 화산 활동
화려한 선홍빛 용암을 마구 뿜어내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니아무라기라 화산, 세계유산인 버룬가 국립공원 안에 위치해, 놀랍게도 관광객들이 가까이까지 다가가 자연의 신비를 즐긴다는데요,
정작 4백 미터 높이, 1킬로미터 거리까지 용암이 솟구치는 이 화산보다는, 그 인근의 니라공고 화산을 조심해야한답니다.
마을 쪽을 향한 이 화산을, 활발한 지질활동이 자극할까봐서라는데, 아직까진 괜찮다고 하는군요.
중국 또 ’아찔’ 놀이 기구 사고
땅거미가 진 어둑어둑한 저녁, 고공에 높이 뜬 둥그런 놀이기구가, 뒤집힌 채 멈춰서있는데요,
여학생 두 명이 꼼짝없이 갇혀있네요,
10미터 높이에서 멈춰서, 거의 실신 직전에 이른 한 여학생을, 소방대원이 먼저 안전 끈에 묶어 조심스레 끌어내고~
다른 한 학생은 소방차 사다리를 동원해 내려오는데, 모두 구조될 때까지 무려 두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무섭고 따가웠어요’
고양이 한 마리가 사막 한 가운데, 높은 선인장 꼭대기에 애처롭게 앉아있네요~
길가던 사람 등 인근 주민들이 놀라 발견하고 제보를 했다는데, 최소 3일은 저러고 있었던 듯 하다네요,
따갑지 않을까요?
코요테 등을 피해 6미터 높이 선인장 위로 올라갔다가, 겁을 먹고 내려오지 못한 듯한데, 방송 헬기까지 동원돼 취재에 나서자, 결국 용기를 내 내려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서핑하는 염소
이 염소는 해변가에서 서핑에 성공했다네요
주인의 생일을 맞아, 둘이 같이 서핑을 시도한 거라는데요,
원래는 식용으로 구매됐지만, 애완용 염소로, 늘 함께 하는 사이가 됐답니다.
예쁜 여자한테 정신 팔다 그만...
아름다운 여성이 길을 걷네요,
지나던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이 여성을 보고 또 보고, 고개까지 돌린 채 정신이 팔리더니~
역시나 그만, 주차된 트럭을 들이받고 맙니다.
다른 오토바이까지 연쇄 추돌하는 큰 사고가 났다는데, 혹독한 댓가를 치른 셈이죠,
큰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하루 만드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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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지구촌] 러시아 소유즈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 外
-
- 입력 2011-11-15 08:20:27
<앵커 멘트>
자칫 10년 만에 텅 빌 뻔했던 우주정거장으로, 인류가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우주시대도 이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기를 맞았다는데요,
굿모닝 지구촌, 눈보라를 헤치고 우주로 향하는 소유즈 우주선으로 문을 엽니다.
<리포트>
하얀 눈발 속에, 현지시각으로 어제 아침 8시쯤,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이 카자흐스탄 우주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불기둥을 내뿜으며 치솟는 로켓 안엔, 한 명의 미국인과 두 명의 러시아인이 탑승해있는데요,
내일 우주정거장과 도킹해, 기존 우주인들과 교대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말 러시아의 우주 화물선 발사 실패로, 우주정거장이 난생 처음 공백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사라졌는데요,
다음 달 추가 발사 뒤에는, 이 소유즈에도 디지털 시대가 열릴 예정이라네요,
36가지 아날로그식 부품들은 디지털항법 기능의 19개 부품으로 교체된다고 합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발빠른 약진과 반면 멈칫하는 미국 사이에서, 앞으로 인류의 우주시대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눈길 사로잡는 콩코 화산 활동
화려한 선홍빛 용암을 마구 뿜어내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니아무라기라 화산, 세계유산인 버룬가 국립공원 안에 위치해, 놀랍게도 관광객들이 가까이까지 다가가 자연의 신비를 즐긴다는데요,
정작 4백 미터 높이, 1킬로미터 거리까지 용암이 솟구치는 이 화산보다는, 그 인근의 니라공고 화산을 조심해야한답니다.
마을 쪽을 향한 이 화산을, 활발한 지질활동이 자극할까봐서라는데, 아직까진 괜찮다고 하는군요.
중국 또 ’아찔’ 놀이 기구 사고
땅거미가 진 어둑어둑한 저녁, 고공에 높이 뜬 둥그런 놀이기구가, 뒤집힌 채 멈춰서있는데요,
여학생 두 명이 꼼짝없이 갇혀있네요,
10미터 높이에서 멈춰서, 거의 실신 직전에 이른 한 여학생을, 소방대원이 먼저 안전 끈에 묶어 조심스레 끌어내고~
다른 한 학생은 소방차 사다리를 동원해 내려오는데, 모두 구조될 때까지 무려 두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무섭고 따가웠어요’
고양이 한 마리가 사막 한 가운데, 높은 선인장 꼭대기에 애처롭게 앉아있네요~
길가던 사람 등 인근 주민들이 놀라 발견하고 제보를 했다는데, 최소 3일은 저러고 있었던 듯 하다네요,
따갑지 않을까요?
코요테 등을 피해 6미터 높이 선인장 위로 올라갔다가, 겁을 먹고 내려오지 못한 듯한데, 방송 헬기까지 동원돼 취재에 나서자, 결국 용기를 내 내려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서핑하는 염소
이 염소는 해변가에서 서핑에 성공했다네요
주인의 생일을 맞아, 둘이 같이 서핑을 시도한 거라는데요,
원래는 식용으로 구매됐지만, 애완용 염소로, 늘 함께 하는 사이가 됐답니다.
예쁜 여자한테 정신 팔다 그만...
아름다운 여성이 길을 걷네요,
지나던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이 여성을 보고 또 보고, 고개까지 돌린 채 정신이 팔리더니~
역시나 그만, 주차된 트럭을 들이받고 맙니다.
다른 오토바이까지 연쇄 추돌하는 큰 사고가 났다는데, 혹독한 댓가를 치른 셈이죠,
큰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하루 만드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자칫 10년 만에 텅 빌 뻔했던 우주정거장으로, 인류가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우주시대도 이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기를 맞았다는데요,
굿모닝 지구촌, 눈보라를 헤치고 우주로 향하는 소유즈 우주선으로 문을 엽니다.
<리포트>
하얀 눈발 속에, 현지시각으로 어제 아침 8시쯤,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이 카자흐스탄 우주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불기둥을 내뿜으며 치솟는 로켓 안엔, 한 명의 미국인과 두 명의 러시아인이 탑승해있는데요,
내일 우주정거장과 도킹해, 기존 우주인들과 교대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말 러시아의 우주 화물선 발사 실패로, 우주정거장이 난생 처음 공백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사라졌는데요,
다음 달 추가 발사 뒤에는, 이 소유즈에도 디지털 시대가 열릴 예정이라네요,
36가지 아날로그식 부품들은 디지털항법 기능의 19개 부품으로 교체된다고 합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발빠른 약진과 반면 멈칫하는 미국 사이에서, 앞으로 인류의 우주시대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눈길 사로잡는 콩코 화산 활동
화려한 선홍빛 용암을 마구 뿜어내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니아무라기라 화산, 세계유산인 버룬가 국립공원 안에 위치해, 놀랍게도 관광객들이 가까이까지 다가가 자연의 신비를 즐긴다는데요,
정작 4백 미터 높이, 1킬로미터 거리까지 용암이 솟구치는 이 화산보다는, 그 인근의 니라공고 화산을 조심해야한답니다.
마을 쪽을 향한 이 화산을, 활발한 지질활동이 자극할까봐서라는데, 아직까진 괜찮다고 하는군요.
중국 또 ’아찔’ 놀이 기구 사고
땅거미가 진 어둑어둑한 저녁, 고공에 높이 뜬 둥그런 놀이기구가, 뒤집힌 채 멈춰서있는데요,
여학생 두 명이 꼼짝없이 갇혀있네요,
10미터 높이에서 멈춰서, 거의 실신 직전에 이른 한 여학생을, 소방대원이 먼저 안전 끈에 묶어 조심스레 끌어내고~
다른 한 학생은 소방차 사다리를 동원해 내려오는데, 모두 구조될 때까지 무려 두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무섭고 따가웠어요’
고양이 한 마리가 사막 한 가운데, 높은 선인장 꼭대기에 애처롭게 앉아있네요~
길가던 사람 등 인근 주민들이 놀라 발견하고 제보를 했다는데, 최소 3일은 저러고 있었던 듯 하다네요,
따갑지 않을까요?
코요테 등을 피해 6미터 높이 선인장 위로 올라갔다가, 겁을 먹고 내려오지 못한 듯한데, 방송 헬기까지 동원돼 취재에 나서자, 결국 용기를 내 내려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서핑하는 염소
이 염소는 해변가에서 서핑에 성공했다네요
주인의 생일을 맞아, 둘이 같이 서핑을 시도한 거라는데요,
원래는 식용으로 구매됐지만, 애완용 염소로, 늘 함께 하는 사이가 됐답니다.
예쁜 여자한테 정신 팔다 그만...
아름다운 여성이 길을 걷네요,
지나던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이 여성을 보고 또 보고, 고개까지 돌린 채 정신이 팔리더니~
역시나 그만, 주차된 트럭을 들이받고 맙니다.
다른 오토바이까지 연쇄 추돌하는 큰 사고가 났다는데, 혹독한 댓가를 치른 셈이죠,
큰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하루 만드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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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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