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규모 정전 대비 훈련 실시

입력 2011.11.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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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규모 정전에 대비한 첫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전력수급 비상상황이 세부적으로 알려졌고, 시민들은 지하철과 사무실에서 훈련에 동참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수급 비상, 경계단계로 14시 5분 부로 대용량 고객 우선 차단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한파로 인해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예비 전력이 200만kW 아래로 떨어진 전력 비상 상황, 절전을 당부하는 메시지가 전국 34만 대용량 전력 사용자에게 즉시 전파됩니다.

산업체에서는 곧바로 사무실의 불을 끄고 불필요한 전원을 차단하는 등 절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예비 전력은 100만kW, 예비율은 1%대로 떨어집니다.

<녹취> "순환 정전 시행을 지시합니다. 즉각 이행하시기 바랍니다."

방송사도 TV 자막으로 순환 정전을 알립니다.

지하철 전동차의 전원이 차단돼 불이 꺼지자 시민들이 다급하게 대피합니다.

갑작스런 정전에 멈춰버린 엘리베이터에선 구조작업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권해옥(서울시 증산동) : "이러한 일들이 사실 저희 생활 속에서 머지않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인터뷰> 김동섭(한국전력 수요관리팀장) : "조금씩 전기를 아껴주신다면 이러한 어려운 상황도 극복할 수 있고 겨울철도 좀 더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광화문에서는 적의 화학 공격으로 인한 문화재 오염과 소실에 대비해 복합 재난대비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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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대규모 정전 대비 훈련 실시
    • 입력 2011-11-15 19:32:52
    뉴스 7
<앵커 멘트> 대규모 정전에 대비한 첫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전력수급 비상상황이 세부적으로 알려졌고, 시민들은 지하철과 사무실에서 훈련에 동참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수급 비상, 경계단계로 14시 5분 부로 대용량 고객 우선 차단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한파로 인해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예비 전력이 200만kW 아래로 떨어진 전력 비상 상황, 절전을 당부하는 메시지가 전국 34만 대용량 전력 사용자에게 즉시 전파됩니다. 산업체에서는 곧바로 사무실의 불을 끄고 불필요한 전원을 차단하는 등 절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예비 전력은 100만kW, 예비율은 1%대로 떨어집니다. <녹취> "순환 정전 시행을 지시합니다. 즉각 이행하시기 바랍니다." 방송사도 TV 자막으로 순환 정전을 알립니다. 지하철 전동차의 전원이 차단돼 불이 꺼지자 시민들이 다급하게 대피합니다. 갑작스런 정전에 멈춰버린 엘리베이터에선 구조작업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권해옥(서울시 증산동) : "이러한 일들이 사실 저희 생활 속에서 머지않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인터뷰> 김동섭(한국전력 수요관리팀장) : "조금씩 전기를 아껴주신다면 이러한 어려운 상황도 극복할 수 있고 겨울철도 좀 더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광화문에서는 적의 화학 공격으로 인한 문화재 오염과 소실에 대비해 복합 재난대비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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