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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급 문화재 ‘해저 도굴단’ 검거
입력 2011.11.19 (09:2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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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돈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세상이라지만 이런 일도 있습니다.

바다 밑바닥에 들어가 수십억 원이 넘는 가치를 지닌 보물급 문화재를 도굴해 훼손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굴범 집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아무렇게나 보관된 고려 시대 도자기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분묘에서 도굴된 것으로 보이는 가야 시대 토기까지 있습니다.

진도와 신안 앞 바다에 매장된 수십억을 호가하는 향로도 압수됐습니다.

치밀하게 계획한 뒤 2년 전 부터 15미터 수심까지 내려가 도굴한 것들입니다.

<인터뷰>이영권(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 "어민들이 귀가하고 없는 시간대 특히 해안 경비 초소가 없는 포구를 선정해 범행했어요"

조 씨 등은 이런 공기 압축기 등에 장비를 싣고 다니며 이 유압 호스로 바다 밑바닥의 흙을 파헤친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물질을 없애려고 화학 약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해 복원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박경자(문화재청 감정위원) : "지금 청자의 표면에는 검은 색 반점 등이 균일하게 나타나 있고 다리를 접합하는 부분에 흰색 얼룩이 있는데 치명적인 손상입니다"

도굴된 문화재가 곧바로 암거래되는 시장 구조도 문화재 범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녹취>골동품 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밀거래가 점조직으로 이뤄지다 보니까 그런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자기류 70점을 도굴한 혐의 등으로 잠수부 등 11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경찰에 검거된 도굴범과 밀거래 사범만 4백명이 넘는 등 매장 문화재가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보물급 문화재 ‘해저 도굴단’ 검거
    • 입력 2011-11-19 09:20:4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돈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세상이라지만 이런 일도 있습니다.

바다 밑바닥에 들어가 수십억 원이 넘는 가치를 지닌 보물급 문화재를 도굴해 훼손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굴범 집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아무렇게나 보관된 고려 시대 도자기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분묘에서 도굴된 것으로 보이는 가야 시대 토기까지 있습니다.

진도와 신안 앞 바다에 매장된 수십억을 호가하는 향로도 압수됐습니다.

치밀하게 계획한 뒤 2년 전 부터 15미터 수심까지 내려가 도굴한 것들입니다.

<인터뷰>이영권(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 "어민들이 귀가하고 없는 시간대 특히 해안 경비 초소가 없는 포구를 선정해 범행했어요"

조 씨 등은 이런 공기 압축기 등에 장비를 싣고 다니며 이 유압 호스로 바다 밑바닥의 흙을 파헤친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물질을 없애려고 화학 약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해 복원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박경자(문화재청 감정위원) : "지금 청자의 표면에는 검은 색 반점 등이 균일하게 나타나 있고 다리를 접합하는 부분에 흰색 얼룩이 있는데 치명적인 손상입니다"

도굴된 문화재가 곧바로 암거래되는 시장 구조도 문화재 범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녹취>골동품 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밀거래가 점조직으로 이뤄지다 보니까 그런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자기류 70점을 도굴한 혐의 등으로 잠수부 등 11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경찰에 검거된 도굴범과 밀거래 사범만 4백명이 넘는 등 매장 문화재가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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