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연구팀, 해열진통제 ‘상습 과용’ 치명적
입력 2011.11.24 (07:06)
수정 2011.11.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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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열진통제를 먹을 때 반드시 정해진 용량을 꼭 지켜서 드셔야겠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정해진 용량보다 조금씩이라도 더 섭취하면 간이나 뇌, 신장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열진통제의 주 성분인 파라세타몰을 오랜 시간 동안 과용하면 간이나 뇌에 손상이 가고 신장투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영국 에든버러대학 연구팀이 발표했습니다.
이 대학 연구팀이 간 손상 환자 663명의 의료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161명이 해열 진통제를 용량보다 조금씩 더 먹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고질적인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은 해열진통제를 용량보다 더 먹으면 고통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약을 더 먹었습니다.
이렇게 몇 주나 몇 달에 걸쳐 조금씩이라도 해열진통제를 과용하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는 것보다 오랜 시간동안 조금씩 과용하는 습관이 더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혈액 검사를 하더라도 초기에는 증사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의사들이 발견하기 쉽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식품의약국 FDA도 지난 2009년 해열진통제 상품에 간 손상을 경고하는 안내문구를 표기하도록 결정한 바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해열진통제를 먹을 때 반드시 정해진 용량을 꼭 지켜서 드셔야겠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정해진 용량보다 조금씩이라도 더 섭취하면 간이나 뇌, 신장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열진통제의 주 성분인 파라세타몰을 오랜 시간 동안 과용하면 간이나 뇌에 손상이 가고 신장투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영국 에든버러대학 연구팀이 발표했습니다.
이 대학 연구팀이 간 손상 환자 663명의 의료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161명이 해열 진통제를 용량보다 조금씩 더 먹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고질적인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은 해열진통제를 용량보다 더 먹으면 고통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약을 더 먹었습니다.
이렇게 몇 주나 몇 달에 걸쳐 조금씩이라도 해열진통제를 과용하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는 것보다 오랜 시간동안 조금씩 과용하는 습관이 더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혈액 검사를 하더라도 초기에는 증사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의사들이 발견하기 쉽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식품의약국 FDA도 지난 2009년 해열진통제 상품에 간 손상을 경고하는 안내문구를 표기하도록 결정한 바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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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연구팀, 해열진통제 ‘상습 과용’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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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4 07:06:05
- 수정2011-11-24 08: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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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진통제를 먹을 때 반드시 정해진 용량을 꼭 지켜서 드셔야겠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정해진 용량보다 조금씩이라도 더 섭취하면 간이나 뇌, 신장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열진통제의 주 성분인 파라세타몰을 오랜 시간 동안 과용하면 간이나 뇌에 손상이 가고 신장투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영국 에든버러대학 연구팀이 발표했습니다.
이 대학 연구팀이 간 손상 환자 663명의 의료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161명이 해열 진통제를 용량보다 조금씩 더 먹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고질적인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은 해열진통제를 용량보다 더 먹으면 고통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약을 더 먹었습니다.
이렇게 몇 주나 몇 달에 걸쳐 조금씩이라도 해열진통제를 과용하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는 것보다 오랜 시간동안 조금씩 과용하는 습관이 더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혈액 검사를 하더라도 초기에는 증사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의사들이 발견하기 쉽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식품의약국 FDA도 지난 2009년 해열진통제 상품에 간 손상을 경고하는 안내문구를 표기하도록 결정한 바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해열진통제를 먹을 때 반드시 정해진 용량을 꼭 지켜서 드셔야겠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정해진 용량보다 조금씩이라도 더 섭취하면 간이나 뇌, 신장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열진통제의 주 성분인 파라세타몰을 오랜 시간 동안 과용하면 간이나 뇌에 손상이 가고 신장투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영국 에든버러대학 연구팀이 발표했습니다.
이 대학 연구팀이 간 손상 환자 663명의 의료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161명이 해열 진통제를 용량보다 조금씩 더 먹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고질적인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은 해열진통제를 용량보다 더 먹으면 고통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약을 더 먹었습니다.
이렇게 몇 주나 몇 달에 걸쳐 조금씩이라도 해열진통제를 과용하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는 것보다 오랜 시간동안 조금씩 과용하는 습관이 더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혈액 검사를 하더라도 초기에는 증사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의사들이 발견하기 쉽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식품의약국 FDA도 지난 2009년 해열진통제 상품에 간 손상을 경고하는 안내문구를 표기하도록 결정한 바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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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기자 newsg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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