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각종 북한 물품들이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훈장이나 군복 같은 반출 금지 물건도 포함돼 있었는데요, 그만큼 외화벌이에 혈안이 돼 있다는 방증이겠죠.
양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입니다.
'노쓰 코리아'로 검색하니 8천 개가 넘는 관련 물품이 나타납니다.
높은 가격부터 정렬을 해보니 일련번호가 희귀한 지폐부터 우표, 엽서는 물론이고, 훈장이나 인민복도 다수 나옵니다.
지난 해 초와 비교하면 무려 5배가 넘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습니다.
판매자가 대부분 중국이나 싱가포르 등에 등록된 걸로 미뤄 북한에 다녀온 관광객이나 중국 상인들일 가능성이 크지만 당국이 반출을 엄격히 금지한다는 훈장이나 군복, 모자 등은 군부와 관련된 사람들이 외화벌이용으로 내놨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인터뷰>조봉현 박사 : "IBK 경제연구소 오히려 간부급들의 불법적인 행위가 더 확산되고 있다. 권력을 이용해 북한 내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물품마저도 내다 팔아 돈벌이 용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본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 군부가 서해상에서 중국 어선들에게 돈을 받고 조업을 허락하는 등 외화벌이에도 적극 동원되고 있다며 군부의 개입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대북제재와 내년 강성대국 진입이라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의 외화벌이 노력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각종 북한 물품들이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훈장이나 군복 같은 반출 금지 물건도 포함돼 있었는데요, 그만큼 외화벌이에 혈안이 돼 있다는 방증이겠죠.
양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입니다.
'노쓰 코리아'로 검색하니 8천 개가 넘는 관련 물품이 나타납니다.
높은 가격부터 정렬을 해보니 일련번호가 희귀한 지폐부터 우표, 엽서는 물론이고, 훈장이나 인민복도 다수 나옵니다.
지난 해 초와 비교하면 무려 5배가 넘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습니다.
판매자가 대부분 중국이나 싱가포르 등에 등록된 걸로 미뤄 북한에 다녀온 관광객이나 중국 상인들일 가능성이 크지만 당국이 반출을 엄격히 금지한다는 훈장이나 군복, 모자 등은 군부와 관련된 사람들이 외화벌이용으로 내놨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인터뷰>조봉현 박사 : "IBK 경제연구소 오히려 간부급들의 불법적인 행위가 더 확산되고 있다. 권력을 이용해 북한 내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물품마저도 내다 팔아 돈벌이 용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본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 군부가 서해상에서 중국 어선들에게 돈을 받고 조업을 허락하는 등 외화벌이에도 적극 동원되고 있다며 군부의 개입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대북제재와 내년 강성대국 진입이라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의 외화벌이 노력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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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군복·훈장 인터넷 경매…北 군부 외화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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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6 21:48:49
<앵커 멘트>
각종 북한 물품들이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훈장이나 군복 같은 반출 금지 물건도 포함돼 있었는데요, 그만큼 외화벌이에 혈안이 돼 있다는 방증이겠죠.
양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입니다.
'노쓰 코리아'로 검색하니 8천 개가 넘는 관련 물품이 나타납니다.
높은 가격부터 정렬을 해보니 일련번호가 희귀한 지폐부터 우표, 엽서는 물론이고, 훈장이나 인민복도 다수 나옵니다.
지난 해 초와 비교하면 무려 5배가 넘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습니다.
판매자가 대부분 중국이나 싱가포르 등에 등록된 걸로 미뤄 북한에 다녀온 관광객이나 중국 상인들일 가능성이 크지만 당국이 반출을 엄격히 금지한다는 훈장이나 군복, 모자 등은 군부와 관련된 사람들이 외화벌이용으로 내놨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인터뷰>조봉현 박사 : "IBK 경제연구소 오히려 간부급들의 불법적인 행위가 더 확산되고 있다. 권력을 이용해 북한 내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물품마저도 내다 팔아 돈벌이 용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본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 군부가 서해상에서 중국 어선들에게 돈을 받고 조업을 허락하는 등 외화벌이에도 적극 동원되고 있다며 군부의 개입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대북제재와 내년 강성대국 진입이라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의 외화벌이 노력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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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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