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창업 센터 효과 ‘톡톡’

입력 2011.11.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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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술은 있지만, 자본은 부족한 소규모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자치단체의 기업보육센터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입주했던 기업이 성공해 후배 기업들을 돕겠다며 기부금까지 쾌척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겨숯'을 건축단열재로 활용한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올해 초 창업 초기만 해도 자본도, 경험도 부족해 막막했지만, 기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서 사정이 바뀌었습니다.

마케팅에 도움을 받으면서 벌써 여러 채의 집을 시공했고 단지형 주택까지 분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장욱(g.i.p. 대표이사) : "건축주 만나고 에너지보다 더 중요한 게 건강이라는 걸 알게 되고 수요자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997년 경기 벤처창업보육센터가 생긴 뒤 도움을 받고 졸업한 업체는 모두 79곳.

성공한 업체들이 속속 생기면서 후배 기업들을 위해 기부하는 업체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신현국(옵티시스 대표이사) : "저희가 어느 정도 성장을 했기 때문에 그걸 새롭게 창업하시는 불들에게 도움이 되게끔 돌려드리는 게"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

후배 기업을 위해 모두 20억 원 가까이 기부했습니다.

이 같은 기부는 센터 입주 과정에서 했던 약속을 잊지 않고 지킨 것입니다.

<인터뷰>강성덕(중기지원센터 창업지원팀장) : "성공한 기업이 후배 기업을 위해서 사회적 기부 차원에서 기부를 하는 거에 대해서 서로 합의를 하고"

성공한 창업기업이 후배 기업을 돕는 약속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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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단체 창업 센터 효과 ‘톡톡’
    • 입력 2011-11-28 19:41:13
    뉴스 7
<앵커 멘트> 기술은 있지만, 자본은 부족한 소규모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자치단체의 기업보육센터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입주했던 기업이 성공해 후배 기업들을 돕겠다며 기부금까지 쾌척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겨숯'을 건축단열재로 활용한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올해 초 창업 초기만 해도 자본도, 경험도 부족해 막막했지만, 기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서 사정이 바뀌었습니다. 마케팅에 도움을 받으면서 벌써 여러 채의 집을 시공했고 단지형 주택까지 분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장욱(g.i.p. 대표이사) : "건축주 만나고 에너지보다 더 중요한 게 건강이라는 걸 알게 되고 수요자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997년 경기 벤처창업보육센터가 생긴 뒤 도움을 받고 졸업한 업체는 모두 79곳. 성공한 업체들이 속속 생기면서 후배 기업들을 위해 기부하는 업체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신현국(옵티시스 대표이사) : "저희가 어느 정도 성장을 했기 때문에 그걸 새롭게 창업하시는 불들에게 도움이 되게끔 돌려드리는 게"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 후배 기업을 위해 모두 20억 원 가까이 기부했습니다. 이 같은 기부는 센터 입주 과정에서 했던 약속을 잊지 않고 지킨 것입니다. <인터뷰>강성덕(중기지원센터 창업지원팀장) : "성공한 기업이 후배 기업을 위해서 사회적 기부 차원에서 기부를 하는 거에 대해서 서로 합의를 하고" 성공한 창업기업이 후배 기업을 돕는 약속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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