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美 남동부, 폭설·이상 한파경보 外

입력 2011.12.01 (08:04) 수정 2011.12.01 (08: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잠시 봄을 부르는 듯하던 비를 끝으로, 선뜻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2011년 올해의 마지막 달이죠,



굿모닝 지구촌, 미국 남부의 이상 한파와 폭설로 시작합니다.



<리포트>



도로도, 표지판도, 가로수도 온 세상을 소리없이 하얗게 뒤덮는 눈, 현지시간으로 어제 새벽, 미국 아칸소주 북동부 지역에 5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수천 가구가 정전됐고요,



미주리 주 역시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한 겨울에도 체감 온도가 20도를 넘는다는 플로리다주에서는 어제 일부에서 최저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한파 경보까지 발령됐는데요,



조지아주 일부에선 최고 7㎝의 눈이 예보되는 등 제설장비가 거의 없다는 남동부 지역 곳곳이 비상입니다.



40도 무더위에도 신난 산타들



반면 40도를 웃도는 타는 듯한 열기 속에서, 눈을 기대하는 곳도 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앞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산타 학교입니다.



수많은 캐롤송과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물론, 아이들에게 빨리, 만족할만한 대답하기 등을 한 달동안 배운다는데요,



가장 힘든 건, 내부 온도 50도, 땀을 흡수한 솜 덕에 3킬로그램이 넘는 산타복이라네요,



우리 동네에서 프리스타일 스키를!



잠시 가득찬 더위를 식혀볼까요?



도로는 기본! 계단이나 난간도 거침없이 지치며 나가는 자유로운 이 남성,



캐나다의 프리 스타일 스키선수라네요, 눈이 쌓인 곳은 어디라도 스키장이 된다는데, 혹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딱지는 안 떼이려나요?!



네덜란드 구조 범고래 스페인 이송



커다란 해먹에, 각종 보조장치까지.. 이용해, 조심스레 옮겨지는 대형 고래, 지난해 네덜란드 해상에서 붙잡혔던 이 네살박이 범고래가 결국 스페인으로 이송됐습니다.



무게는 무려 4백 킬로그램이나 나가는데요,



암컷은 수백만 유로의 가치가 있다네요.



자유를 찾아 떠난 영화 ’프리 윌리’의 주인공과는 달리, 함께 살아갈 동료 무리를 찾지못해, 동물원으로 가게 됐다는데, 한편에선 돈벌이에 이용하려는 술책이라는 비난도 나옵니다.



우주에서 즐기는 '스페이스 볼'



천천히, 온 몸을 이용해 야구공을 던지는 한 남성, 그런데 그 동작도, 또 공의 움직임도 좀 특이하죠?



이 남성, 재빨리 날아가 자신이 던진 그 공을 쳐내더니, 다시 몸을 잽싸게 날려, 그 공을 잡아냅니다.



공보다 빠른 이 사나이!



혼자서 투수도 타자도, 수비수도 모두 해내는데, 우주라서 가능했습니다.



5달간 우주정거장에 있다 열흘 전쯤 지구로 귀환한 일본인 우주인의 혼자 야구하기!



오죽 심심하면 그랬겠냐 싶지만, 그래도 참 재미있어 보인다는 반응들입니다.



강 위에서 원반던지기 놀이?



범상치 않은 원반던지기 놀이도 있는데요, 한 청년이 다리 위에서 힘껏 원반을 던지는데, 곧 물살을 가로지르며 뒤쫓던 스피드 보트 안 한 청년이 몸을 날려, 낚아챕니다.



물 속에 빠지면서까지 몸을 사리지 않고 성공하는 순간, 환호성이 터져나오죠,



호주에서 촬영한 이 영상은, 이틀만에 누리꾼 십만여 명의 사랑까지 얻었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굿모닝 지구촌] 美 남동부, 폭설·이상 한파경보 外
    • 입력 2011-12-01 08:04:07
    • 수정2011-12-01 08:34:38
    뉴스광장
<앵커 멘트>

잠시 봄을 부르는 듯하던 비를 끝으로, 선뜻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2011년 올해의 마지막 달이죠,

굿모닝 지구촌, 미국 남부의 이상 한파와 폭설로 시작합니다.

<리포트>

도로도, 표지판도, 가로수도 온 세상을 소리없이 하얗게 뒤덮는 눈, 현지시간으로 어제 새벽, 미국 아칸소주 북동부 지역에 5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수천 가구가 정전됐고요,

미주리 주 역시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한 겨울에도 체감 온도가 20도를 넘는다는 플로리다주에서는 어제 일부에서 최저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한파 경보까지 발령됐는데요,

조지아주 일부에선 최고 7㎝의 눈이 예보되는 등 제설장비가 거의 없다는 남동부 지역 곳곳이 비상입니다.

40도 무더위에도 신난 산타들

반면 40도를 웃도는 타는 듯한 열기 속에서, 눈을 기대하는 곳도 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앞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산타 학교입니다.

수많은 캐롤송과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물론, 아이들에게 빨리, 만족할만한 대답하기 등을 한 달동안 배운다는데요,

가장 힘든 건, 내부 온도 50도, 땀을 흡수한 솜 덕에 3킬로그램이 넘는 산타복이라네요,

우리 동네에서 프리스타일 스키를!

잠시 가득찬 더위를 식혀볼까요?

도로는 기본! 계단이나 난간도 거침없이 지치며 나가는 자유로운 이 남성,

캐나다의 프리 스타일 스키선수라네요, 눈이 쌓인 곳은 어디라도 스키장이 된다는데, 혹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딱지는 안 떼이려나요?!

네덜란드 구조 범고래 스페인 이송

커다란 해먹에, 각종 보조장치까지.. 이용해, 조심스레 옮겨지는 대형 고래, 지난해 네덜란드 해상에서 붙잡혔던 이 네살박이 범고래가 결국 스페인으로 이송됐습니다.

무게는 무려 4백 킬로그램이나 나가는데요,

암컷은 수백만 유로의 가치가 있다네요.

자유를 찾아 떠난 영화 ’프리 윌리’의 주인공과는 달리, 함께 살아갈 동료 무리를 찾지못해, 동물원으로 가게 됐다는데, 한편에선 돈벌이에 이용하려는 술책이라는 비난도 나옵니다.

우주에서 즐기는 '스페이스 볼'

천천히, 온 몸을 이용해 야구공을 던지는 한 남성, 그런데 그 동작도, 또 공의 움직임도 좀 특이하죠?

이 남성, 재빨리 날아가 자신이 던진 그 공을 쳐내더니, 다시 몸을 잽싸게 날려, 그 공을 잡아냅니다.

공보다 빠른 이 사나이!

혼자서 투수도 타자도, 수비수도 모두 해내는데, 우주라서 가능했습니다.

5달간 우주정거장에 있다 열흘 전쯤 지구로 귀환한 일본인 우주인의 혼자 야구하기!

오죽 심심하면 그랬겠냐 싶지만, 그래도 참 재미있어 보인다는 반응들입니다.

강 위에서 원반던지기 놀이?

범상치 않은 원반던지기 놀이도 있는데요, 한 청년이 다리 위에서 힘껏 원반을 던지는데, 곧 물살을 가로지르며 뒤쫓던 스피드 보트 안 한 청년이 몸을 날려, 낚아챕니다.

물 속에 빠지면서까지 몸을 사리지 않고 성공하는 순간, 환호성이 터져나오죠,

호주에서 촬영한 이 영상은, 이틀만에 누리꾼 십만여 명의 사랑까지 얻었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