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지 조직 확대…디자인 분야는 축소”

입력 2011.12.01 (08:04) 수정 2011.12.0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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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아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자신의 공약 실천을 뒷받침하기 위해 복지분야 조직을 확대하는 대신 한강르네상스와 디자인 관련 부서를 축소시켰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예상했던 대로 박원순 표 역점사업인 복지정책의 추진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이 짜여졌습니다.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사회적 기업을 지원할 부서가 새로 생겼고 임대주택 8만호 등 서민 주거복지를 담당할 전담기획관도 신설됐습니다.

대신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핵심조직이 폐지되고 디자인 관련 부서들도 대폭 통폐합됐습니다.


또 소통을 가장 중시하는 시장 답게 시장 직속으로 서울혁신기획관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여기서 담당할 일이 제가 이미 공약으로 내걸은 마을공동체, 갈등조정관, 사회혁신 이런 내용들입니다...

서울시와 정부의 주택 정책이 달라 시장에 혼선을 빚고 있다는 최근의 논란에 대해선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다만 도시의 미래를 위해 다 헐어내고 새로 짓는 방식의 개발보다는 공동체를 살리면서 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뉴타운을 대대적으로 손 볼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대규모 개발보다는 기존의 주거를 중심으로 차츰차츰 개선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순 시장은 내년 1월 초 쯤 시정철학과 비전, 정책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시정운영 중장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뉴타운 등 서울시 주요 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NEWS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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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복지 조직 확대…디자인 분야는 축소”
    • 입력 2011-12-01 08:04:16
    • 수정2011-12-01 08: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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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아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자신의 공약 실천을 뒷받침하기 위해 복지분야 조직을 확대하는 대신 한강르네상스와 디자인 관련 부서를 축소시켰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예상했던 대로 박원순 표 역점사업인 복지정책의 추진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이 짜여졌습니다.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사회적 기업을 지원할 부서가 새로 생겼고 임대주택 8만호 등 서민 주거복지를 담당할 전담기획관도 신설됐습니다. 대신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핵심조직이 폐지되고 디자인 관련 부서들도 대폭 통폐합됐습니다. 또 소통을 가장 중시하는 시장 답게 시장 직속으로 서울혁신기획관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여기서 담당할 일이 제가 이미 공약으로 내걸은 마을공동체, 갈등조정관, 사회혁신 이런 내용들입니다... 서울시와 정부의 주택 정책이 달라 시장에 혼선을 빚고 있다는 최근의 논란에 대해선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다만 도시의 미래를 위해 다 헐어내고 새로 짓는 방식의 개발보다는 공동체를 살리면서 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뉴타운을 대대적으로 손 볼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대규모 개발보다는 기존의 주거를 중심으로 차츰차츰 개선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순 시장은 내년 1월 초 쯤 시정철학과 비전, 정책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시정운영 중장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뉴타운 등 서울시 주요 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NEWS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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