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갑작스런 비보에 가족과 동료 모두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올들어서만 벌써 소방 공무원 6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어서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이재만 소방장의 어머니는 아들의 사진을 어루만지며 울음을 그치지 못합니다.
우연히 화재 현장을 지나던 아버지는 눈인사만 나눈 뒤 불 속으로 뛰어들어간 아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녹취> 이달희(고 이재만 소방장 아버지): "자식이라도 들어가서 만질 수가 없죠. 내 자식이라도 국가 자식이니까 국가 아들이니까. 그래서 내가 그냥 눈짓만 서로 했죠."
이 소방장의 형도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형제 소방관으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어린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임신 5개월째인 고 한상윤 소방교의 아내는 그저 눈물만 흘릴 뿐입니다.
동고동락했던 동료들도 할 말을 잃었습니다.
<녹취> 최창만(동료 소방관/송탄소방서 구조대장): "모범적으로 구조대 분위기 메이커로서 잘 묵묵히 근무하는 대원이었습니다. 참 안타까웠습니다."
소방 당국은 두 소방관의 특별 승진과 훈장을 추진하고 오는 5일 송탄소방서장으로 영결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화재 등 각종 사고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소방공무원은 올해만 벌써 6명.
지난 5년 동안 천 642명의 소방공무원이 현장에서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붕괴 위험 등이 있는 현장에는 접근을 자제하라는 교육을 받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게 일선 소방관들의 현실입니다.
KBS뉴스 한승연입니다.
갑작스런 비보에 가족과 동료 모두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올들어서만 벌써 소방 공무원 6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어서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이재만 소방장의 어머니는 아들의 사진을 어루만지며 울음을 그치지 못합니다.
우연히 화재 현장을 지나던 아버지는 눈인사만 나눈 뒤 불 속으로 뛰어들어간 아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녹취> 이달희(고 이재만 소방장 아버지): "자식이라도 들어가서 만질 수가 없죠. 내 자식이라도 국가 자식이니까 국가 아들이니까. 그래서 내가 그냥 눈짓만 서로 했죠."
이 소방장의 형도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형제 소방관으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어린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임신 5개월째인 고 한상윤 소방교의 아내는 그저 눈물만 흘릴 뿐입니다.
동고동락했던 동료들도 할 말을 잃었습니다.
<녹취> 최창만(동료 소방관/송탄소방서 구조대장): "모범적으로 구조대 분위기 메이커로서 잘 묵묵히 근무하는 대원이었습니다. 참 안타까웠습니다."
소방 당국은 두 소방관의 특별 승진과 훈장을 추진하고 오는 5일 송탄소방서장으로 영결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화재 등 각종 사고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소방공무원은 올해만 벌써 6명.
지난 5년 동안 천 642명의 소방공무원이 현장에서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붕괴 위험 등이 있는 현장에는 접근을 자제하라는 교육을 받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게 일선 소방관들의 현실입니다.
KBS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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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까운 죽음 올 들어 6번째…왜 잇따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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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03 21:43:53
<앵커 멘트>
갑작스런 비보에 가족과 동료 모두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올들어서만 벌써 소방 공무원 6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어서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이재만 소방장의 어머니는 아들의 사진을 어루만지며 울음을 그치지 못합니다.
우연히 화재 현장을 지나던 아버지는 눈인사만 나눈 뒤 불 속으로 뛰어들어간 아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녹취> 이달희(고 이재만 소방장 아버지): "자식이라도 들어가서 만질 수가 없죠. 내 자식이라도 국가 자식이니까 국가 아들이니까. 그래서 내가 그냥 눈짓만 서로 했죠."
이 소방장의 형도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형제 소방관으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어린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임신 5개월째인 고 한상윤 소방교의 아내는 그저 눈물만 흘릴 뿐입니다.
동고동락했던 동료들도 할 말을 잃었습니다.
<녹취> 최창만(동료 소방관/송탄소방서 구조대장): "모범적으로 구조대 분위기 메이커로서 잘 묵묵히 근무하는 대원이었습니다. 참 안타까웠습니다."
소방 당국은 두 소방관의 특별 승진과 훈장을 추진하고 오는 5일 송탄소방서장으로 영결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화재 등 각종 사고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소방공무원은 올해만 벌써 6명.
지난 5년 동안 천 642명의 소방공무원이 현장에서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붕괴 위험 등이 있는 현장에는 접근을 자제하라는 교육을 받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게 일선 소방관들의 현실입니다.
KBS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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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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