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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포착] 쇼핑·나들이까지…아웃렛 정면 승부
입력 2011.12.05 (09:02) 수정 2011.12.05 (14:13)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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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법 찬바람이 매서워졌는데요, 올겨울엔 제대로 된 겨울 외투나 니트 좀 장만해야겠다, 싶은 주부들 계실 거에요.

그런데 웬만한 유명상표 겨울 옷은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선뜻 손이 가지 않죠.

그럴 땐 세일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여있는 아웃렛 찾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지금 경기도 파주엔 초대형 아웃렛들이 잇따라 들어서 세일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김기흥 기자,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진 셈이네요.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업체 입장에서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 진 셈인데요.

3월에 대형 아웃렛이 들어선 파주에 경쟁업체가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아웃렛을 열면서 이른바 '아웃렛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고가의 명품을 작게는 20%에서 많게는 80%까지 할인해 파고 있었는데요.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파주시를 찾았는데요, 213개의 고가 브랜드를 입점하고 국내 최대 규모인 한 아웃렛의 개점 하루 전 날, 진열대에 가지런히 진열된 물건들이 개장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편, 개장 전 안전 점검은 필수!

<녹취> "많은 사람이 입장할 때 위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 입구에서 친절하게 안내인사 하고 주의사항들 공지해주고."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혹시 일어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들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각 매장의 직원들은 물건 보급하랴 진열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인터뷰> 정일석 (L 아웃렛 입점 업체 숍매니저) : "6억 원 정도의 물량을 준비해 뒀습니다. 저렴하고 좋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개점 당일에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정식 개장 당일, 개장 전부터 첫 발을 디디려는 사람들로 차량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는데요.

아직 문이 열리지 않았음에도 미리 와서 매장 탐색에 나선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하경진 (손님) : "한국사람 자체가 좋은 물건을 좋아하고 남들보다 더 좋은 것을 소유하고 싶어 해서, (아웃렛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개장 2시간 전, 여성 가방으로 유명한 명품 매장 앞에는 끝도 없는 긴 줄이 이어졌는데요.

35%~80%까지 파격 할인 이벤트 소식에 많은 여성들이 몰렸습니다.

<녹취> "200만 원 정도 (구매 예정이에요.)"

<인터뷰> 손영미 (경기도 고양시 능곡동) : "예전부터 좋아하던 제품이 있는데, 아웃렛에 입점한다는 (소식을 듣고) 꼭 와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빨리 들어가서 물건을 보고 싶어요. 예쁜 물건이 일찍 팔릴까 봐 걱정돼요."

오전 11시,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테이프 커팅으로 개장을 알리는데요.

오랜 시간을 기다린 손님들에게도 아웃렛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지난 금요일 개장 후 주말까지 사흘간 30만 명이 다녀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많은 사람의 발길을 끄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녹취> "이게 8천8백 원이래. 괜찮지 않아?"

바로 아웃렛의 가장 큰 장점인 고가 브랜드 제품의 파격 할인이 그 비결이었는데요,

<녹취> "20% 정도 싼 것 같아요"

<녹취> "백화점보다 가격은 싸고, 품질이나 인접성은 똑같으니까 (좋아요.) 가격은 합리적이고, 물건 선택의 폭은 넓은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많은 드라마,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해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파주.

약 40여 개에 이르는 관광 명소 덕분에 주말 나들이객이 급증하는가 하면, 최근 파주 운정 신도시와 인근의 김포, 고양, 일산까지 152만 여 가구가 거주해 최고의 상권으로 떠올랐는데요.

자동차로 불과 5분 떨어진 거리에 아웃렛 두 업체가 들어서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지난 3월, 탄현면 통일동산에 한발 앞서 개장한 아웃렛에는 당시 주말 포함 사흘간 25만 명이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지나간 명품을 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편, 문화 공연의 비중을 늘리면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경쟁하고 있었습니다.

아웃렛 시장을 개척하며 얻은 운영 노하우를 살리고, 제품의 질을 높여 고급스러움으로 업계 자존심을 지켜 나가겠다는 모습이었는데요,

<인터뷰> 서찬우 (S 아웃렛 마케팅팀장) : "물론 근처에 경쟁 업체가 개점해서 고객들이 한 번씩은 가보고 비교를 하겠죠.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쪽을 갈 것인가는) 고객들이 선택해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편의를 위해 주차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파주시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권을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방문 하시면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총 165개의 고급 브랜드가 입점해 있었는데요, 각 업체들은 자율적으로 추가 할인 행사를 실시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을 잡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미영 (S 아웃렛 입점 업체 숍매니저) : "경쟁 업체가 개점하니까 뒤지지 않기 위해, 손님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요.) 이용하는 사람으로서는 (아웃렛이 생겨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두 아웃렛이 경쟁적으로 생겨난 것에 대해 소비자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유하나 (경기도 포천시 송우리) : "여자들은 선호하는 제품업체가 (입점해 있는 곳으로) 따라가니까."

<인터뷰> 황금자 (손님) : "아무래도 경쟁 때문에 가격이 내려가지 않을까요. 소비자로서는 다양한 물건을 볼 수 있겠죠."

좋은 물건을 싸게 구매할 수 있어, 가족 선물을 장만하기도 하는데요.

<녹취> "아들 서류가방. 이건 내 것."

<인터뷰> "물건의 품질과 시설, 서비스도 (일반 쇼핑몰 보다 아웃렛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또 방문할 계획이에요."

이번에 파주에 문을 연 업체가 오는 2013년 대형 아웃렛이 이미 위치한 여주 옆 이천에 추가로 아웃렛을 열 예정이어서 업체간 아웃렛 전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 [화제포착] 쇼핑·나들이까지…아웃렛 정면 승부
    • 입력 2011-12-05 09:02:33
    • 수정2011-12-05 14:13:1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제법 찬바람이 매서워졌는데요, 올겨울엔 제대로 된 겨울 외투나 니트 좀 장만해야겠다, 싶은 주부들 계실 거에요.

그런데 웬만한 유명상표 겨울 옷은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선뜻 손이 가지 않죠.

그럴 땐 세일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여있는 아웃렛 찾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지금 경기도 파주엔 초대형 아웃렛들이 잇따라 들어서 세일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김기흥 기자,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진 셈이네요.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업체 입장에서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 진 셈인데요.

3월에 대형 아웃렛이 들어선 파주에 경쟁업체가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아웃렛을 열면서 이른바 '아웃렛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고가의 명품을 작게는 20%에서 많게는 80%까지 할인해 파고 있었는데요.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파주시를 찾았는데요, 213개의 고가 브랜드를 입점하고 국내 최대 규모인 한 아웃렛의 개점 하루 전 날, 진열대에 가지런히 진열된 물건들이 개장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편, 개장 전 안전 점검은 필수!

<녹취> "많은 사람이 입장할 때 위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 입구에서 친절하게 안내인사 하고 주의사항들 공지해주고."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혹시 일어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들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각 매장의 직원들은 물건 보급하랴 진열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인터뷰> 정일석 (L 아웃렛 입점 업체 숍매니저) : "6억 원 정도의 물량을 준비해 뒀습니다. 저렴하고 좋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개점 당일에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정식 개장 당일, 개장 전부터 첫 발을 디디려는 사람들로 차량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는데요.

아직 문이 열리지 않았음에도 미리 와서 매장 탐색에 나선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하경진 (손님) : "한국사람 자체가 좋은 물건을 좋아하고 남들보다 더 좋은 것을 소유하고 싶어 해서, (아웃렛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개장 2시간 전, 여성 가방으로 유명한 명품 매장 앞에는 끝도 없는 긴 줄이 이어졌는데요.

35%~80%까지 파격 할인 이벤트 소식에 많은 여성들이 몰렸습니다.

<녹취> "200만 원 정도 (구매 예정이에요.)"

<인터뷰> 손영미 (경기도 고양시 능곡동) : "예전부터 좋아하던 제품이 있는데, 아웃렛에 입점한다는 (소식을 듣고) 꼭 와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빨리 들어가서 물건을 보고 싶어요. 예쁜 물건이 일찍 팔릴까 봐 걱정돼요."

오전 11시,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테이프 커팅으로 개장을 알리는데요.

오랜 시간을 기다린 손님들에게도 아웃렛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지난 금요일 개장 후 주말까지 사흘간 30만 명이 다녀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많은 사람의 발길을 끄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녹취> "이게 8천8백 원이래. 괜찮지 않아?"

바로 아웃렛의 가장 큰 장점인 고가 브랜드 제품의 파격 할인이 그 비결이었는데요,

<녹취> "20% 정도 싼 것 같아요"

<녹취> "백화점보다 가격은 싸고, 품질이나 인접성은 똑같으니까 (좋아요.) 가격은 합리적이고, 물건 선택의 폭은 넓은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많은 드라마,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해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파주.

약 40여 개에 이르는 관광 명소 덕분에 주말 나들이객이 급증하는가 하면, 최근 파주 운정 신도시와 인근의 김포, 고양, 일산까지 152만 여 가구가 거주해 최고의 상권으로 떠올랐는데요.

자동차로 불과 5분 떨어진 거리에 아웃렛 두 업체가 들어서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지난 3월, 탄현면 통일동산에 한발 앞서 개장한 아웃렛에는 당시 주말 포함 사흘간 25만 명이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지나간 명품을 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편, 문화 공연의 비중을 늘리면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경쟁하고 있었습니다.

아웃렛 시장을 개척하며 얻은 운영 노하우를 살리고, 제품의 질을 높여 고급스러움으로 업계 자존심을 지켜 나가겠다는 모습이었는데요,

<인터뷰> 서찬우 (S 아웃렛 마케팅팀장) : "물론 근처에 경쟁 업체가 개점해서 고객들이 한 번씩은 가보고 비교를 하겠죠.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쪽을 갈 것인가는) 고객들이 선택해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편의를 위해 주차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파주시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권을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방문 하시면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총 165개의 고급 브랜드가 입점해 있었는데요, 각 업체들은 자율적으로 추가 할인 행사를 실시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을 잡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미영 (S 아웃렛 입점 업체 숍매니저) : "경쟁 업체가 개점하니까 뒤지지 않기 위해, 손님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요.) 이용하는 사람으로서는 (아웃렛이 생겨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두 아웃렛이 경쟁적으로 생겨난 것에 대해 소비자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유하나 (경기도 포천시 송우리) : "여자들은 선호하는 제품업체가 (입점해 있는 곳으로) 따라가니까."

<인터뷰> 황금자 (손님) : "아무래도 경쟁 때문에 가격이 내려가지 않을까요. 소비자로서는 다양한 물건을 볼 수 있겠죠."

좋은 물건을 싸게 구매할 수 있어, 가족 선물을 장만하기도 하는데요.

<녹취> "아들 서류가방. 이건 내 것."

<인터뷰> "물건의 품질과 시설, 서비스도 (일반 쇼핑몰 보다 아웃렛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또 방문할 계획이에요."

이번에 파주에 문을 연 업체가 오는 2013년 대형 아웃렛이 이미 위치한 여주 옆 이천에 추가로 아웃렛을 열 예정이어서 업체간 아웃렛 전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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