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태원 SK회장 이르면 이번 주 소환

입력 2011.12.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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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계 3위, SK 그룹의 총수인 최태원 회장이 이르면 이번주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형이냐, 동생이냐 수사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직접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르면 이번주에 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한 번은 들어와야 할 것"이라며 "이번 주에 소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수사팀 지휘부와 검찰총장 회동에 이어 오늘 실무진 회의를 통해 이처럼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미 베넥스에 투자된 SK 그룹 계열사 자금중 5백억 원이 최 회장의 선물투자에 전용됐고, 두달 뒤 이를 되갚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최 회장을 직접 조사해 형과 동생중 누가 지시했는지를 가리겠다는 것입니다.

앞서 소환된 최재원 부회장이 관련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도 최 회장 소환의 한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베넥스 일부 임원에 대한 조사에서 최 회장이 투자금 횡령 과정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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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최태원 SK회장 이르면 이번 주 소환
    • 입력 2011-12-05 22:01:54
    뉴스 9
<앵커 멘트> 재계 3위, SK 그룹의 총수인 최태원 회장이 이르면 이번주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형이냐, 동생이냐 수사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직접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르면 이번주에 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한 번은 들어와야 할 것"이라며 "이번 주에 소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수사팀 지휘부와 검찰총장 회동에 이어 오늘 실무진 회의를 통해 이처럼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미 베넥스에 투자된 SK 그룹 계열사 자금중 5백억 원이 최 회장의 선물투자에 전용됐고, 두달 뒤 이를 되갚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최 회장을 직접 조사해 형과 동생중 누가 지시했는지를 가리겠다는 것입니다. 앞서 소환된 최재원 부회장이 관련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도 최 회장 소환의 한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베넥스 일부 임원에 대한 조사에서 최 회장이 투자금 횡령 과정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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