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목숨을 걸고 남의 재산과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낮이 뒤바뀌는 2교대 속에서 매일 누적된 피로와 싸워야 하는 소방관들의 근무 여건을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일러 창고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연기를 뚫고 현장에 진입합니다.
<인터뷰>이현구(경기도 화성소방서 현장지휘과장) : " 소방서에서는 (출동 지령받고) 30초 이내에 차고 탈피(소방차 출동) 해서 나와요.30초 이내에"
이렇게 도심 외곽에 불이 났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하는 것은 지역 소방센터.
하지만, 소방차 운전도, 초동 진압도 혼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방호스는 고장 나기 일쑤고 안전 장비도 제대로 갖추기 힘듭니다.
<인터뷰>전근송(화성소방서) : "그럴 시간이 없기 때문에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못하고 작업준비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들어가서 위에서 막 낙하물이 떨어지고.."
'나 홀로 소방서'는 경기도에만 62곳, 전국에 백 곳이 넘습니다.
경기도 소방대원의 40%가 2교대 근무를 할 정도로 인력 부족이 심각합니다.
고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윤 소방장의 화재 진압팀도 사고가 난 뒤,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또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강용복(故 이재만 소방위 동료) : " (그 일이 벌어진 이후에도) 교대근무를 해야 하다보니까 마무리짓고 24시간 또 근무를 할 수밖에 없죠.."
소방방재청은 6년 전 인력과 장비 확충을 위해 390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현재 13%만 지급된 가운데 그동안 35명의 소방관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목숨을 걸고 남의 재산과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낮이 뒤바뀌는 2교대 속에서 매일 누적된 피로와 싸워야 하는 소방관들의 근무 여건을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일러 창고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연기를 뚫고 현장에 진입합니다.
<인터뷰>이현구(경기도 화성소방서 현장지휘과장) : " 소방서에서는 (출동 지령받고) 30초 이내에 차고 탈피(소방차 출동) 해서 나와요.30초 이내에"
이렇게 도심 외곽에 불이 났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하는 것은 지역 소방센터.
하지만, 소방차 운전도, 초동 진압도 혼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방호스는 고장 나기 일쑤고 안전 장비도 제대로 갖추기 힘듭니다.
<인터뷰>전근송(화성소방서) : "그럴 시간이 없기 때문에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못하고 작업준비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들어가서 위에서 막 낙하물이 떨어지고.."
'나 홀로 소방서'는 경기도에만 62곳, 전국에 백 곳이 넘습니다.
경기도 소방대원의 40%가 2교대 근무를 할 정도로 인력 부족이 심각합니다.
고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윤 소방장의 화재 진압팀도 사고가 난 뒤,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또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강용복(故 이재만 소방위 동료) : " (그 일이 벌어진 이후에도) 교대근무를 해야 하다보니까 마무리짓고 24시간 또 근무를 할 수밖에 없죠.."
소방방재청은 6년 전 인력과 장비 확충을 위해 390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현재 13%만 지급된 가운데 그동안 35명의 소방관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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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이지 않는 순직…인력 부족·장비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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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05 22:02:05
<앵커 멘트>
목숨을 걸고 남의 재산과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낮이 뒤바뀌는 2교대 속에서 매일 누적된 피로와 싸워야 하는 소방관들의 근무 여건을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일러 창고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연기를 뚫고 현장에 진입합니다.
<인터뷰>이현구(경기도 화성소방서 현장지휘과장) : " 소방서에서는 (출동 지령받고) 30초 이내에 차고 탈피(소방차 출동) 해서 나와요.30초 이내에"
이렇게 도심 외곽에 불이 났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하는 것은 지역 소방센터.
하지만, 소방차 운전도, 초동 진압도 혼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방호스는 고장 나기 일쑤고 안전 장비도 제대로 갖추기 힘듭니다.
<인터뷰>전근송(화성소방서) : "그럴 시간이 없기 때문에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못하고 작업준비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들어가서 위에서 막 낙하물이 떨어지고.."
'나 홀로 소방서'는 경기도에만 62곳, 전국에 백 곳이 넘습니다.
경기도 소방대원의 40%가 2교대 근무를 할 정도로 인력 부족이 심각합니다.
고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윤 소방장의 화재 진압팀도 사고가 난 뒤,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또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강용복(故 이재만 소방위 동료) : " (그 일이 벌어진 이후에도) 교대근무를 해야 하다보니까 마무리짓고 24시간 또 근무를 할 수밖에 없죠.."
소방방재청은 6년 전 인력과 장비 확충을 위해 390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현재 13%만 지급된 가운데 그동안 35명의 소방관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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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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