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무인정찰기 격추”…日, 대형 교통사고

<앵커 멘트>

이란이 미군 무인정찰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대형 교통사고가 났는데, 차량가격을 합치고 보니 50억 원이 넘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지구촌 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무인 정찰기 'RQ-170'입니다.

이란 군은 자국 동부지역 영공을 침범한 이 정찰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주둔 국제안보지원군은 격추된 정찰기가 아프간 서부 상공에서 임무 수행중이던 미군 무인 정찰기일 수 있다고 밝혔지만, 미군은 함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총선 당일, 야당 성향의 매체가 해킹을 당했습니다.

집권 여당의 선거법 위반 사례를 5천건 넘게 공개했던 선거 감시 기구 웹사이트도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집권 여당의 의석 수마저 4년 전 총선 때 보다 크게 줄어 들 것으로 전망돼 내년 대선을 앞둔 푸틴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한 복판에 고급 차 10여대가 종잇장처럼 구겨친 채 흘어져 있습니다.

사고 차량 모두 세계 최고급 스포츠카로 불리는 페라리 8대와 람보르기니,벤츠 등 고급 차들입니다.

이들은 어제 아침 일본 남서부 야마구치현 고속도로에서 시속 150 킬로미터로 함께 달리다 앞서 가던 페라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으면서 연쇄 충돌했습니다.

운전자들은 모두 타박상만 입었지만 사고 차량 가격은 총 53억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