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전사고’ 피해 업체 61곳…복구 총력

입력 2011.12.0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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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울산 석유화학공단 정전 사고로 피해를 입은 업체가 61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울산석유화학공단 정전으로 피해를 입은 업체는 SK에너지 등 모두 61곳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초고압 선로로 연결된 대형 공장 5곳과 배전 선로 등으로 연결된 공장 56곳이 피해를 입었고, 인근 주택과 상가 등 3백여 곳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피해 업체가 계속 늘면서 이번 정전으로 인한 총 피해 규모는 천억 원대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전으로 생산 라인이 멈춰선 석유화학업체들은 오늘 하루 공정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가장 피해가 컸던 SK에너지 울산 공장의 경우 밤샘 복구 작업으로 정유 공장을 재가동했습니다.

그러나 효성 울산공장과 KP케미칼 등 다른 석유화학 공장은 정상화되는데 최소 이틀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정전과 관련해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거래소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조사단은 사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이번 정전이 선로 증설을 위해 시험 가동을 하던 중 절연기가 폭발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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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정전사고’ 피해 업체 61곳…복구 총력
    • 입력 2011-12-07 19: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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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울산 석유화학공단 정전 사고로 피해를 입은 업체가 61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울산석유화학공단 정전으로 피해를 입은 업체는 SK에너지 등 모두 61곳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초고압 선로로 연결된 대형 공장 5곳과 배전 선로 등으로 연결된 공장 56곳이 피해를 입었고, 인근 주택과 상가 등 3백여 곳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피해 업체가 계속 늘면서 이번 정전으로 인한 총 피해 규모는 천억 원대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전으로 생산 라인이 멈춰선 석유화학업체들은 오늘 하루 공정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가장 피해가 컸던 SK에너지 울산 공장의 경우 밤샘 복구 작업으로 정유 공장을 재가동했습니다. 그러나 효성 울산공장과 KP케미칼 등 다른 석유화학 공장은 정상화되는데 최소 이틀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정전과 관련해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거래소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조사단은 사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이번 정전이 선로 증설을 위해 시험 가동을 하던 중 절연기가 폭발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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